[2023년 3월] 새벽감성 1집 30일 미션 글쓰기
- 이 주제에는 30개 답변, 1명 참여가 있으며 디노가 1 년, 7 월 전에 전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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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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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2:59 #43278
새벽감성 서점에서 진항한 온라인 글쓰기 모임.
매일 사장님께서 올려주시는 글감에 맞게 쓰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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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04 #43229
1일차 : 3월 2일
Q. 당신의 이름은 무슨 뜻을 가지고 있나요? 별명이 있다면 별명은 어떤 의미인가요?
A. 큰 대(大) 영화 영(榮)
더 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라라는 의미로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셨다. 대단한 사람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이름대로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부끄럽지 않은 삶이라 자부한다. -
2023년 04월 05일 13:04 #43230
2일차 : 3월 3일
Q. 이번 달 꼭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도 함께 남겨 주세요!
A. 옷 방 정리.
정글같이 변하고 있는 옷방을 정리하겠다고 마음먹은 지도 한 달째. 미로 같은 이 방을 최소한의 공간만 이용하며 방치하고 있다. 해야지 해야지? 스스로에게 묻지만 나중에 하지 나중에 하지로 답을 한다. 차라리 답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 노답인 옷방처럼. -
2023년 04월 05일 13:05 #43231
3일차 : 3월 4일
Q. 현재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직업 선택에 특별히 영향을 받은 것은 무엇인가요?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가장 최근에 했던 직업 혹은 하고 싶은 직업에 대해 글을 씁니다)
A. 오래전 막연히 인터넷, 웹 서비스를 관리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10여 년이 지난 후 문득 그때의 희망이 지금은 현실이 되었음을 인지했다. 랜선으로 이제는 무선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 이제는 다른 희망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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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05 #43232
4일차 : 3월 5일
Q. 10년 전 당신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어떤 꿈을 꾸고 어떤 취미가 있었나요?
A. 고향을 떠나온 지 어느덧 3년이 넘었고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연애가 종료되었고, 나에게 더 집중하는 시절이었고, 좋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던 때였다. 불투명한 미래보다 현재의 충실했던 그때는 재미난 게 많은 서울이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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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06 #43233
5일차 : 3월 6일
Q. 10년 후 당신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떻게 살길 바라나요?
A. 욕심부리지 않길.
지금처럼 좋아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길.
여전히 호기심이 왕성하고 공부하는 사람이길.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맺어가며 서로에 도움이 되길.
나만의 콘텐츠가 있는 사람이 되길. -
2023년 04월 05일 13:07 #43234
6일차 : 3월 7일
Q.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과 잠들기 전에 가장 마지막으로 하는 것은?
A. 시계를 확인하고 여유를 부릴지 재빨리 움직일지 결정한다. 물 한을 마시고 뻐근한 몸을 푼다. 씻은 후 가방을 메고 소지품을 정해진 주머니에 넣고 집을 나선다.
하루 루틴을 완료하면 샤워 후, 아직은 찬 기운이 있어 전기장판을 미리 켜두고 내일 입을 옷을 챙겨 놓는다. -
2023년 04월 05일 13:07 #43235
7일차 : 3월 8일
Q. 일상적인 당신의 하루에 꼭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A. 매일 일기와 그날 떠오른 생각을 글로 씁니다. 1만 보 이상 걷습니다. 책과 글을 읽습니다. 가끔 탁구도 칩니다. 나름의 습관으로 만들기 위한 많은 활동들이 때로는 피로하지만 과정에서 얻어는 것들과 해냈을 때의 뿌듯함이 나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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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08 #43236
8일차 : 3월 9일
Q. 당신에게 가장 완벽한 하루는 어떤 모습인가요?
A. 완벽한 하루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찬 하루다. 새벽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고 책과 뉴스레터를 읽으며 세상 이야기와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좋은 음악과 향긋한 커피 한 잔으로 감성을 충전하고, 그날의 생각과 경험을 글로 쓰면서 마무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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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13 #43237
9일차 : 3월 10일
Q. 지금 내 모습에서 가장 불만인 점이 무엇인가요?
A. 좋아하는 것을 잘 하고 싶은데, 더 노력하지 않는 것.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임에도 하지 않는 건 절실하지 않아서 일까. 조금씩 그것들에 스며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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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13 #43238
10일차 : 3월 11일
Q. 내가 요즘 가장 자주 쓰는 말버릇은 무엇이 있나요?
A. ‘하고 싶다.’ 뭐가 그리하고 싶은 게 많은지. 이미 하는 게 많지만 더 많은 것을 하고 싶다. 24시간이 부족하니 잠을 줄이고 싶을 정도로, 아니 딱 1년만 일을 그만두고 좋아하는 것만 하고 싶지만, 그 이후가 걱정이니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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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14 #43239
11일차 : 3월 12일
Q. 요즘 들은 가장 기분 좋은 말은?
A. 휴일 아침 일찍 일어나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커피 한잔으로 시작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하루를 가득 채울때 어느 것도 부럽지 않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결국 혼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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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14 #43240
12일차 : 3월 13일
Q. 언제 행복하세요?
A. 당당하냐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겠지만 부끄럽지는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좋아하는 것으로 채운 일상을 보내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생활은 좋은 사람이 아닐까? 당당함보다 정직함이 인정받는 곳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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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19 #43241
13일차 : 3월 14일
Q. 당신은 삶을 당당하게 살고 있다 생각하나요?
A. 당당하냐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겠지만 부끄럽지는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좋아하는 것으로 채운 일상을 보내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생활은 좋은 사람이 아닐까? 당당함보다 정직함이 인정받는 곳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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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19 #43242
14일차 : 3월 15일 (미인증)
Q.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A.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 10편과 사진을 남기고 싶다.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 -
2023년 04월 05일 13:22 #43243
15일차 : 3월 16일
Q. 오랫동안 목표로 했던 것의 끝에 다다랐는데 두려웠던 적이 있었나요?
A. 끝이 있음을 인지하지만 막상 눈앞에 마주쳤을 때는 두려움과 함께 허무함이 더 크게 밀려온다. 그때는 결과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고 이후의 일상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잘 했나? 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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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22 #43244
16일차 : 3월 17일
Q. 내 인생에 가장 큰 변화의 순간은 언제였고 그 변화가 어땠나요?
A. 첫 직장의 퇴사. 그 이후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게 되었고 독서모임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게 되었고, 글을 쓰게 되었다. 휴일이라고는 일요일밖에 없던 시절, 밖에는 엄청난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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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22 #43245
17일차 : 3월 18일
Q.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은 어떤 색이며 어떤 이유인가요?
A. 블랙. 별다른 개성이 없는 나를 부담없이 잘 드러내준다. 어딜 붙여도 어색하지 않다는 것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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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23 #43246
18일차 : 3월 19일
Q. 내 미래를 하나의 컬러로 표현한다면 어떤 색일까요?
A. 초록이다. 지금까지 블랙, 화이트로 살아왔다 이를 탈피하고 다양한 색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큰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내가 원하기 때문에 편안함을 주는 초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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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23 #43247
19일차 : 3월 20일
Q. 일 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단 하루가 있다면?
A. 생일이 제일 기다려진다. 많은 이들이 축하해 주지는 않지만 혼자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고 칭찬하며,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생각하고 새긴다. 봄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다시 시작하자는 다짐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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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24 #43248
20일차 : 3월 21일
Q. 1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A. 이직을 하고 싶지만 편안함에 익숙해 여전히 이 자리에서 일의 성장보다는 일상의 즐거움과 성장에 집중해서 살고 있다. 미래는 여전히 불안하지만 지금의 즐거움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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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24 #43249
21일차 : 3월 22일
Q. 5년 후 나는 지금과 어떤 점이 달라져 있을까요?
A. 나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난다. 몸은 건강해져 가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 적절한 지식을 갖춰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무엇보다 나와 더 친해져 이전보다 단단해진 나를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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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24 #43250
22일차 : 3월 23일
Q.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요?
A.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어야 성장하고 함께 잘 살 수 있다. 미움, 폭력 소외는 타인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파괴시킬 것이다.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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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27 #43251
23일차 : 3월 24일 (미인증)
Q. 나의 존재에 의미가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사랑하는 가족이다. 가족이 없었다면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의 소멸로 불행해질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즐겁게,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제는 오롯이 나를 위해 살려한다. 내 존재의 의미는 나이니까. -
2023년 04월 05일 13:28 #43252
24일차 : 3월 25일 (미인증)
Q. 무언가를 간절히 원했던 것이 있었을 때 그때 느낌은 어땠나요?
A. 삶에 동기부여가 되었고, 큰 에너지가 되었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 했더라도 과정 속에서 느껴진 에너지는 앞으로의 일상에 큰 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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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28 #43253
25일차 : 3월 26일
Q. 실패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 있나요?
A. 30대 중반 정도 까지는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의문이 들어 시도하지 않았던게 많았지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도전하는 편이다.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의 한 예는 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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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29 #43254
26일차 : 3월 27일
Q.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나만의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생각과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린다. 쉽게 빠져들 만한 재미있는 것을 찾아 약간은 홀린 듯 정신을 잃게 만든다. 잠시나마 그런 시간을 보내고 나면 눈앞에 있던 무거운 돌덩이가 멀어짐을 느낀다. 때로는 자극적인 콘텐츠가 도움이 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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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30 #43255
27일차 : 3월 28일
Q. 오늘 들은 가장 기분 좋은 말은?
A. ‘나 없는 동안에 잘 지내’ 빈자리를 채우는 공기는 언제나 차갑다. 누군가로 채워지길 기다리며 그동안 나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데워놓는 것이 나의 할 일.
# 글감과 관계없는 글을 썻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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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30 #43256
28일차 : 3월 29일
Q. 사람들이 나에게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은?
A. 나에 대해서 그리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다. 질문을 받아본 적이 많지 않았다. 아웃사이더의 인생이랄까. 내 이야기를 먼저 하면 질문이 들어오는데,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일반적인 질문이 많았다. 나도 궁금하다 사람들은 내게 뭘 궁금해하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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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30 #43257
29일차 : 3월 30일
Q.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당신은 어떤 일을 할 것인가요?
A. 가장 사랑하는 사람, 보고 싶은 사람 얼굴을 보며 떠나고 싶다. 볼 수 없는 사람이라면 짧은 편지 한 통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덕분에 내 일상이 행복했었다고. 빛날 수 있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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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5일 13:31 #43258
30일차 : 3월 31일
Q. 나에게 딱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어떤 질문일까요?
A. ‘너가 원하는 사랑은 뭐니’ 사랑을 하고 싶니? 어떤 사랑을 하고 싶니?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본인을 사랑해야지 가능한 것이다. 나를 사랑하고 있는가?
사랑을 줘야 받을 수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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