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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키 마스터

    2월 2주차 온라인 미션

    미션 : 내가 힘들 때 내 삶을 지탱해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가요? 왜 그것으로 인해 위로를 받는지 글로 써봅니다.

    내 삶을 돌아보면 내 곁에서 나를 떠나지 않고 항상 함께 한건 음악이 유일하다. 어렸을 적 아버지가 주신 카세트 플레이어가 음악의 길로 들어서게 만들었다. 처음엔 라디오를 들으며 DJ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좋은 음악으로 마땅한 놀 거리가 없을 때 혹은 잠자리에 누워 시선을 둘 곳 없는 어두운 방 안에서 멋진 꿈을 꾸게 만들어 주었다.

    그렇게 시작된 음악 사랑은 지금까지 이어진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선호하게 되면서 나의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었을 때 음악은 감정을 증폭시키기도 하고 억눌러주며 나를 지켜주었고,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BGM 일 수 있지만 음악 속의 이야기와 연주는 행복과 존경, 통찰력을 주며 삶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만드는 힘이 있다.

    눈을 감을 때마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