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606 – 루비살롱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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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으로 잘나가는 밴드가 있다.
국카스텐, 검정치마, 갤럭시 익스프레스.
각각 한밴드만 놓고 봐도 모자람이 전혀 없는 밴드들인데 한데 모아놓으면 어떤 느낌일까?
감히 국내 최고의 락밴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저 밴드들이 루비살롱 투어라는 이름으로 부산에 나타났다.
언제나 그렇든 부대앞에 있는 인터플레이
젊음의 거리라 그런가…
그냥 난 외로웠다.
그건 그렇고…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밴드들의 집합인지라 예매열기도 아주 뜨거웠다.
공연장엔 200명이 훠~~~얼씬 넘는 인파가 몰렸다. 공연 시작전 입구앞의 좁은 골목 수십미터는(그래봤자 2,30미터 될려나?) 공연을 보기위한 사람들로 가득차서 길가는 사람이나 건너편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나 버스를 타고 있는 사람이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사람이나(음?;;) 무슨일인가 싶어서 구경하기도 했다.
나는 어짜피 뒤에서 볼 요량으로 공연전날에 입금을 했지만 입장이 30분 지체되어서 덕분에 사람들 들어가는거 다 보고 천천히 들어갔다.
각각 다른 스타일의 밴드들이라 그런가 연령층도 다양했다 중고딩에서 부터 40대로 보이는 아자씨들까지…
그렇게 약간의 시간히 흐르자  1.검정치마가 나타났다.
음반에서 느껴지는 포스와는 전혀! 달리 그냥 옆집에 사는 덕후스런 친구 같은 그런 느낌의 조휴일이었다. 다른 밴드 멤버 마져.. 그렇게 멋있거나 그런 느낌이 아닌…ㅎㅎ 오히려 친근한 느낌이었지만 역시나 라이브는 쵝오
음반으로 듣는것과는 확실히 차원이 다른 느낌?
워낙 많이 들었던 지라 신곡을 제외한 모든 노래를 따라 불렀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그래서 분위기는 정말 너무 좋았다. 마냥 즐거웠다 으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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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띵띵띵 날 좋아해조~어~~ 아무런 조껀 업씨~이~~~

좋아해줘, Antifreeze, Dientes, 강아지 등등… 신곡도 불렀는데 첫느낌은  글쎄.. 였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듯…


좋구나..

2.국카스텐

국카스텐 말로만 듣건 국카스텐.
라이브 영상에서 강렬한 인상을 줬던 국카스텐.
가장 기다렸던 밴드 국카스텐.
거울로 첫곡부터 무쟈게 달렸다.
심장일 찢어버릴듯한 기타리프가 정말 매력적인 곡이다. 가장 좋아하기도 하는 곡.

최고다 증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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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의 연주는 마치 뮤즈를 연상시킨다.
화려하면서도 정갈한…
시원시원한 성격만큼이나 시원시원하게 내지르는 하현우는 마치 신들린듯이 노래를 불렀다.
 
3.갤럭시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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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밴드중 가장 핫하면서도 crazy한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번이 3번째 만남이지만 항상 긴장하게되고 불타오르게 만드는 그들은 이시대의 진정한 간지보이들이 아닐까.

심장을 터지게 만드는 그들의 음악을 나는 사랑한다.
도저히 가만히 있게 만들지 않는 그들의 음악에 나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미친듯이 그 음악에 동화되었다.

서로의 몸을 부딧히며 음악에 심취하는 그들을 보고 있으면 너무 즐겁다. ^___________^ㅋ
일주일이나 지났고 후기를 안 밀려야겠다는 압박감에 상당히 날로 먹어서 참 부끄럽다-_-
때문에 3번째로 등장한 조휴일의 친구들 루미앤… 은 빠져먹기도…
간단히 그들 음악 감상평을 하자면 좋긴한데 이번 공연에는 어울리지 않는지 좀 쳐지는 느낌이었다;
때문에 이야기 하는 소리가 많이 들려서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다시 한번 제대로 듣고 싶다.
공연이 끝나고 어슬렁 거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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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휴일에게 싸인 받았다.
오늘 보니 조휴일 이름이 좀 지워졌네;;
그리고 오다가 서태지밴드 투어 포스터가 붙여져있더라.
아직까지 좌석에 티켓이 많이 남아있어서 좀 그렇지만…ㅠㅠ
당일 공연장에 사람들로 가득 차길 기대하며…
그리고 또 오다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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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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