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암울 했던 5월의 마지막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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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목대로 완전암울했던 주말일(?)기를 적어볼까한다.

일단 금요일부터

전날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무쟈게 쏟아지고있었다.

여러번 말하지만 는 좋아한다 다만 외출할때는 좀..;;

암튼 엄청 쏟아지는 비 사이를 가로질러 학교에갔다.

오전수업 끝날때쯤 그냥 날씨도 꿀꿀하고 기분도 꿀꿀하고 몸도 안좋고해서

오후수업은 가뿐이 제껴주고..-_- (작년엔 이러지 않았는데…ㅠ.ㅠ)

집에 와서 방이 처박혀 음악틀어 놓고 (완전 우울한음악)

축느러진 오징어 마냥 엎드려있다가

에이 그냥 밖으로 나가자 해서…

지방에 있는 친구집으로……

기껏 가서 한게 잠잔거..;;

자고 일어나니 저녁때 보스니아전 평가전을 하던데

국내에서 하는 평가전은 관심없기에

그냥 롯데 야구봤다.

요즘 한창 버로우중이던 롯데 타자들이 뭔일이라도 났는지

정말 오랜만에 두자리수 안타를 쏟아부우면서

간만에 대량 득점하면서 승리를….

암튼 그러고 다음날 4시에 잠을자서

어제 12시인가? 그쯤 일어난듯..

그후 오늘 집에 오기까지 남에 집을 내집처럼-_-

프로리그보고 인터넷하고 올블들어갔다가

블로그 플러그인 깔아봤다가 지웠다가

블로그질 좀 하다가 티비좀 보다가

배고프면 그냥 군것질이나 하고

그러다가 심심하면 인터넷 좀 하다가

에휴….;;

주말에 한짓을 생각해보면 스타본거랑 프로리그 밖에 생각이 안나내..

어제는 SK T1에 소속되어있는 친구의 동생 윤종민이 김성제랑 팀플로 나와서

승리를 거두고 후후..;; 친구의 동생일 뿐이지만 그냥 기분이 좋던…

오늘 경기에선 꼴찌를 다투던 한빛이랑 소울stx가 만났는데

한빛의 5연패…ㅠ.ㅠ

이재균 감독은 다른 스폰서를 찾는게 좋지 않을까하는데

말만 한빛이지 그쪽에서 뭘 해주는지…..

(내가 이런거 걱정할때인가..;;)

암튼 저녁에 집에 왔다.

핸드폰을 깜빡하고 안들고갔던지라

별기대는 안했지만 폰을 열었더니

학교동생에게 온 뭐해? 이문자 달랑하나-_-

물론 부재중전화도 없고…

뭐 그렇다고 이런것에 우울해할정도로 내 전화가 바쁘게 울렸던적도 없기에…

(3일동안 안꺼진게 신기한 베터리;;)

매주 주말을 이렇게 보내지만 이번 주말은 유난히도 암울하내..

기말고사 끝나고 방학되면 뭐하지..;;

물론 알바를 해야겠지만

점점 블랙홀로 빠져가고 있는 나의 손을 누가 잡아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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