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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와 현대의 플래그쉽 모델 에쿠스와의 만남
최근의 에쿠스는 스포티함이 가미되어 중후한 멋은 약간 부족한 느낌이지만
에르메스와의 협업 작품은 그야말로 중후함의 결정체.
가죽의 실내장재는 정말 멋 난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개인적인 취향에 아주 잘 맞는 색감.
주로 중장년층에서 눈길을 끌 것 같지만 얌전한 젊은이들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난 특히 외형 디자인이 참 맘에 든다.
한 두 가지 색의 단조로움을 탈피한 모습은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래 봤자 못 사지만)
국내 최고의 대형 세단이니 만큼 내가 얼마 전에 타본 롤스로이스 팬텀과 비교할 수 밖에 없다.
회사 워크샵으로 양평으로 가는 길 회장님께서 모시는 롤스로이스를 탔다.
롤스로이스는 앞자리의 운전자와 조수석을 위한 디자인을 한 차이지만,
뒷자리에 앉자마자 졸려올 정도로 너무 편안했다.
그리고 승용차이지만 어마어마한 크기답게 나의 롱 다리를 쭉 펼 수 있는 공간.
소파와 액세서리들에서는 과연 명품이구나 하는 생각…
심플하면서도 있을 건 다 있는 시스템들에서는 경외심마저 들었다.
단순히 가장 비싼 차라기보다 정말 내 취향에 이렇게나 잘 맞는 차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앞으로 나가는 가속력에서 느껴지는 스릴은 약간 부족하지만, 속도감을 느끼긴 힘들었다.
실제 속도와 체감 속도가 차이가 있다는 말.
좋은 차를 탈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다.
“꼭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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