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316 –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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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엄마 밥;; 이 먹고 싶어서 생일 전주 부산에 갔다 왔다.
1월에도 갔지만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밥-잠-밥-잠-밥 하고 서울로 와서 너무 아쉬웠다.
해운대도 가보고 싶고 해서 오랜만에 온가족과 동생 여자친구와 함께 바람 쐬러~~

해운대 송림공원
해운대 뒤 소나무 밭은 여전했다.
맨날 매연에 시멘트 바닥만 밟고 다니다가 오니까 참 요즘 유행 하는 말로 힐링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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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날씨도 좋고 하니 해운대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아직 날씨는 추워서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었다. -ㅁ-;
 
동백섬과 조선 비치 호텔
해운대도 정말 많이 변했구나 캬….
달맞이 고개
변한건 변한거고
저기 달맞이 고개에 올라가는 아파트는 정말 흉물이다. ㅠㅠ
아이들도 많고 커플(젠장)들도 많고 가족 나들이 온 사람들도 많았던 해운대.
새로운 놀이기구가 생겼다.
패러글라이드…
뭐 그냥 제 자리에서 올라갔다 오고 그리 높이 올라가진 않았지만, 한번 타보고 싶긴 했다.
이건 외국가서 타봐야징~
연 날리는 아저씨도 계셨는데 엄청 높이 날려보내시는데 어휴 나도 한때 좀 날렸었는데잉..
그리고 해운대에서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가족사진도 찍고 후….
동백섬으로..
그전에 해운대의 파도를 잠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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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섬 가는 길에 있는 인어동상.
여전히 살아 계시는 군요(?)
동백섬에서 연주하는 외국인 아저씨
동백섬에 갔더니 왠 음악 소리가 해는데 어떤 외쿡인 아저씨가 기타같이 생겼지만 기타는 아닌 악기로 연주를 하고 계셨다.
아 자유로운 영혼이어 보헤미안…;;
아버지는 이런거 그냥 못 보고 가시기에 소정의 현금을 주시고…
나도 저렇게 여유롭게 살고 싶다.
일에 치여 사람에 치여 참 지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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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오면 야경이 좋은데..,
누가 뭐라고 해도 부산에 명소로 자리 잡은 광안대교.
멋지다.
걷자걷자걷자
동백섬을 한바퀴 도는 산책로는 걷기에 좋은 재질로 바닥을 깔아놔서 참 가볍게 걸을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는 운동 하는 사람도 많고…
이 동네에서 운동 하는 사람들은 부자겠지?;;
푸르름 속의 삭막함
 
 
 
 
 
 
 
 
참으로 평화롭다..Piece… 이게 아니지 Peace…
동백섬엔 동백꽃이지 동백꽃맞나?
동백섬에 왔으면 동백꽃을 찍어야지..
화벨을 안 맞춰서 두 사진의 색감이 엄청 다르지만
꽃이 나만큼 이쁜건 사실.
 
또 걷자 걷자 따스한 햇살의 동백섬
주말마다 여기와서 산책하고 싶다.
애인이랑..
둘다 꿈같은 일.Dream
해운대의 흉물
 
해운대의 또 다른 볼거리.
초고층 아파트…
난 저런거 싫다.
저기 들어갈 돈으로 조용한 동네에 땅 사서 집짓고 살지…
그래도 부럽긴 하다. -_-;
그리고 기장으로 가서 한우를 먹었다.
폰으로 찍은 두개 뿐이었지만 간만에 배에 기름칠 제대로 했다. 후훗.
소고기
아오.. 사진 보니 미치것네. ㅠㅠ
육회
six times…
소고기는 훌륭했다.
아무곳이나 들어간것 치고는…
육회는.. 설탕을 많이 뿌려서 그런가 처음에는 너무 달았는데, 나중에는 괜찮았다.
그래도 설탕을 뿌린것 자체가 에러…
이 동네가 원래 이런가?
암튼 가족끼리의 오랜만에 외출이라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나는 쓸쓸히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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