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 요 며칠 가장 핫한 주식이 아닐까.
수익률 80% 되었다고 글 쓴게 며칠전인데..
하루 만에 30퍼센트가 오르는 기염을 한 엔비디아. 소소하게 하는 주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목이다. 이번 폭등으로 절반 이하를 어제 매도했다. 다행히 지금 주가는 매도보다 조금 낮은 상태.
엔비디아는 게임용 그래픽 카드부터, 암호화폐 채굴, AI 등에 쓰이는 핵심 반도체와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거기에 자율주행 차량까지 단순 부품회사가 아닌 미래 기술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
엔매수한 시점은 코로나로 폭락 후 다시 상승하는 시점이어서 시기는 좋지 않았다. 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위에 사업 영역을 설명했듯이 미래 기술을 쫓아가다 보면 그곳에는 항상 엔비디아가 있었다. 그리고 잘한다. 특히 AI 쪽은 거의 좋은 성능으로 큰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몇 주 되지 않지만 부분 매도한 이유는 이렇게 큰 상승으로 인해 수익 실현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너무나 큰 폭의 상승에 두려웠다. 당분간 성장은 계속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아니고 가이던스도 좋아서 계속 보유할까 고민도 했다. 적당한 선으로 내려온다면 추가 매수는 할 것이다.
주가는 미래다. 엔비디아의 장래가 마냥 밝지만은 않을 것이다. 빅테크 업체들은 자신들의 플랫폼에 맞는 칩을 수급하기 위해 개발하고 이미 적용한 곳도 많다. 아무래도 사업 영역이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추가 매수는 할 생각이다. 그들은 새로운 시장을 찾아 개척할 것이고 그동안에는 꾸준히 기술 개발을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다.
지금은 AI의 시대라고 한다. AI는 새운 것이 아니다. 90년대에서 AI는 있었다. 물론 실사용할 만큼의 수준은 아니었지만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이 연구한 끝에 이제는 놀랄 만큼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기술이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개발되고 있을 것이다. AI로 관심이 줄어든 메타버스도 결국 다시 수면위로 떠오를 것임에 확신한다. (그럼 메타에 투자를?)
주식 투자가 아니라도 미래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팔로잉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나이 들어서 최신 기술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다시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왜냐? 재미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