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이라는 단어
아직은 나에게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는 단어.
요즘 어른이 된다는건 무슨 의미 인지 생각하게 된다.
어른이라면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 질 줄 알아야 하며,
한치의 오차도 없는 삶을 살고,
적어도 나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줘야 한다.
그리고 어른이 된 다는 것은
더이상 남에게 의지하지 않으며, 동정과 격려를 바라지 않고,
오로지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
나는 지금 그런 시기를 지나고 있고, 다만 조금 늦었을 뿐이다.
요즘 많이 공감가고 힘이 되는 광고가 있는데,
그것은 바카스 광고…
별거 아닌거 같지만 진리를 다시 한번 일깨워줘서 가끔 티비에 나올때 마다
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잡곤 한다.
뭘하든 자기 자리에 만족 할 수 없으며, 더 큰 욕심을 바란다는 건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이겠지.
나 또한 지금은 당장 지금은 힘들고 지치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훗날 더 발전된 내 모습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달려야 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걸어가야 한다.
나는 지금 혼자다.
누군가에게는 섭섭해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내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흔히 말하는 멘토라는 것.
인생에 시련이 닥쳤을 떄, 잠시나마 위로가 될수 있는 말을 해준 사람이 없다.
이건 내가 잘 못 살아온 탓이 가장 크겠지만,
나는 나 혼자 판단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지금까지 살아 왔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잘 못되었다걸 알게된 요즘은 사실 지금처럼 깨어 있는것 자체가 너무 힘들다.
앞으로 잘 살면 되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런 긍정적인 생각조차 사라지게 만들 정도로 자괴감이 든다.
그래로 어쩌겠나.
이 또한 지나가리… 시간이 약이다.
라는 되도 안한 말을 믿으며 살아가야지.
그렇다고 죽을순 없잖아.
느낌이 안 좋긴 하지만, 나는 엄청 오래 살것 같다.
월드컴 한 15번 이상은 볼 것 같다는 느낌? 훗.
잘 살아보자.
금전적으로 부유한것 보다, 바빠도, 심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살도록 하자.
나 스스로 행복해지고, 밝은 사람이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 얼굴 보면서 세상을 떠나는 내 인생의 마지막 소원을 이룰수 있지 않을까.
믿는다.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