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04 – 부산국제락페스티벌 첫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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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이 열렸다.
락 메탈 공연이라고는 눈 씻고 찾기 힘든 부산에서 매년 이런 공연을 열어주는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
(그래도 예산은 좀 늘려줬으면 하는 바람이)올해는 8월 4일부터 5일 2일간으로 열렸고 다행이 첫번째날은 날씨가 좋았다.
좀 늦게 도착했나 싶었는데 다행히 세팅시간이 길어져서 첫번째 밴드부터 볼수있게 되었다.
뮤지션별 인터뷰는 부산락페 홈페이지에서 퍼 왔습니다.
ELSA

첫번째 무대는 엘사였다.
엘사는 해외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은 보낸 여성보컬의 이름이다.
이런 장르의 음악은 이번 락페에서는 엘사가 유일했고 때문에 신선했다.
중요한건 보컬의 외모와 보컬이 특이해서 꽤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중에 알았는데 엘사의 노래가 담긴 시디를 나눠줬다는데 못 받은게 너무 아쉽다.)

엘사 홈피(http://www.elsatunes.com)에서 펌

음악도 상당히 괜찬았다.
락적인 요소에 일렉을 가미핸 음악이다.
비교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Evanescence와 비슷한 류의 음악같다.
(홈피에 가면 한곡정도는 들을수 있다.)
참가하게된 계기는 부산락페 사전홍보 행사때 12 밴드들이 공연했는데 거기에 뽑혀서 부산락페의 첫무대에 올라오게 되었다.
이제는 부산락페 본공연 말고도 부산대앞에서 열리는 사전홍보행사에도 가봐야겠다.
의외로 로또가 걸릴지도 모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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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서 끌어내는 한줄기 희망같은 바람의 외침

Elsa

 
 
보컬님 이쁘시다 +_+
Elsa
제8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오프닝을 멋지게 장식한 밴드 Elsa!!
공연이 끝난 직후 Elsa와 함께 인터뷰를 가졌다.
Q.
Elsa의 음악은 어떤 음악인지 소개해주세요
A. 한마디로 말해서 일렉트로닉 락이에요
Q.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사전행사에
의해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본행사에 참가하시게 되었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A. 굉장히 기쁜 일이죠. 저희에게
너무 큰 선물인 것 같아요
Q. 어린 시절부터 해외생활을 하셨는데, 이 생활이 음악에 영향에 영향을 미친 부분이 있다면?
A. 외국에서 살게되면서 느끼는 외로움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Q. 앨범 전체적으로 한가지 장르를 고집하고
있는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은 없나요?
A. 아직까지 다른 장르는 하고 싶지 않아요. 더 일렉트로닉 쪽으로 하고 싶어요
Q.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오프닝을 맡으셨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A. 관객분들이 굉장히 긍정적인 것 같아요. 정말 즐거웠어요.
Q. 지금 Elsa를 좋아하는 팬들과 앞으로 Elsa를 좋아하게 될 팬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 앞으로 가요가 아닌
다른 음악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도 충분히 이런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기도 하구요.
한국뿐만 아니라 좀더 넓은
세계에서 저희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요.
그리고 저희 음반을 듣게 되면 귀로 들리는 음악적인 부분 이외에도 가사에도
신경써서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_M#]
Kingston Rudieska

두번째로 킹스턴 루디스카가 나왔다
그들의 홈페이지에서는 이렇게 자신들을 소개하고있다.
 

밤하늘과
별빛, 바다내음과 바람을 떠올리게 하는 착한 선율!
오래된 자메이칸 선율을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오센틱 SKA 사운드!
7인조 브라스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스카밴드가 많았던 첫번째날에 처음으로 나온 스카밴드이다.
스카음악이다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
락페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역시나 이런음악에 관객들은 가만히 있지를 못했다.

fl170000000163.jpg|기차놀이~~|el170000000190.jpg|서핑까지~~|width=난 처음부터 달리면 나중에 힘든걸 알기때문에 적당히 서서봤다-_-

스카밴드라 연주도 즐거웠고 멤버들 행동들도 즐겁게 해줬다.
퍼커션을 치시던 분(성함이 이석율)은 보컬도 겸하고 있어서 개성있는 행동과 몸짓으로
그들의 음악과 열정을 마음껏 뽐냈다.
fl170000000165.jpg||gm170000000206.jpg||width=
노래와 스카음악에서의 추임새(?)도 멋들어지게 들려줬다.
나 뿐만 아니라 주위에서도 많이들 따라했는데 다들 잘 안되드만…
이 밴드의 공연을 보고나서 스카음악에 대한 친밀도 10% 상승(어디 까지 올라가나 끝까지 보길바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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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자메이칸 선율을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오센틱SKA사운드의
브라스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 스카!!
개성만점의 9명의
멤버들과 스카만큼이나 매력적인 인터뷰를 했다.
 
Q. 킹스턴 루디스카는 어떤
밴드인가요? 소개부탁드려요.
A. 스카음악을 하는 밴드로 스카라는 장르에 우리나라의 정서와 느낌을 담아서
킹스턴 루디스카만의
사운드를 추구하는 밴드입니다.
Q. 잘 알려져 있는 스카펑크가 아니라, 오센틱 스카를 하신다고 하는데 생소합니다.
설명을
부탁드려요.
A. 60년대 오리지날 자메이카 스카로, 재즈형식 R&B형식에서 자메이카 요소가 합쳐진
스카의 초창기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때의 사운드를 들으며 좋아하니까 하게 되었습니다.
Q. 한국에서는 스카라는 장르가 보편적이지 않는데
스카밴드로써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요?
A. 어려운 점이 있다기 보다는 오히려 생소하기 때문에 신선하게 들어주셔서 좋은 것
같습니다.
Q. 공연을 많이 하시는데 기억에 남는 공연이 있었나요?
A. 임진강에서 세계 평화 축전때문에 공연을 했었는데
음악으로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느낌에 보람과 재미를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기억에 남아요.
Q. 킹스턴 루디스카가 생각하는
락이란?
A. 솔직함과 착한마음 이라고 생각해요.
거짓이 없는… 거짓과 꾸며진 락은 락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Q.
락페에 참여하게 된 소감은요?
A. 부산국제 록페스티벌이라는 큰 무대에 참여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AMM(아시안뮤직마케팅)에 참여를 했었는데,
그때 메인무대에 서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고 정말 열심히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스카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한말씀~
A. 오늘은 정말 유명한
스카밴드들이 옵니다.
스카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스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_M#]
TAMA & VAGABOND

타마 엔 배가본드(ㅋ)
부산출신이라는 보컬 타마는 꽤 오랬동안 음악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한철의 슈퍼스타앨범을 프로듀싱하고 리아와 주얼리 곡을 만들기도 했다고 락페 홈피에 나와있다.;;
그냥 가볍게 들을수 있는 팝음악과 강력한 하드락 음악으로 귀가 즐거웠다.
위의 웹사이트에 가면 흘러나오는 곡이 있는데 귀에 착착 감긴다.
fl170000000167.jpg|베이스와 트럼팻|width=
솔로 생활의 지겨움을 탈피하고자 젊은 피를 수혈해서 활동한다고 했는데
기타리스트는 87년생 베이스는 88년생이라고 한다-_- 꽤나 아니 크게 놀랐다 ㅎㅎ
곧있으면 타마의 새앨범이 나온다고 하는데 관심갖고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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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손가락 두개로도 모자란 파워밴드

TAMA&Vagabond

 
 
시원시원한 부산
사나이 TAMA와 그의 노래를 더욱 빛나게 하는 Vagabond와 함께한
솔직한 인터뷰입니다.
Q. 경력이 정말로
화려하시던데 이제야 솔로 앨범을 발표하셨습니다.
A. 음악을 대하는 입장에서는 편곡이나 작곡 활동도 즐겁습니다.
그러나 작곡가의
입장에서 가수 위주로 곡을 만들다 보면 가수에게 맞게 곡을 고쳐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보다는 이제 나의 무대에서 내가 부를
노래를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한철이형의 서포트 활동을 계속 해왔고,
예전에는 형과 함께 Zipper로
무대에 함께 선 적도 있습니다.
한철이형이 이제 혼자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저도 이제
무대에 혼자 서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이지요.
Q. 함께하는 Vagabond의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드럼과 사육을 맡고 있는 편지효라고 합니다.
저는 베이스를 맡고 있는 (88년생^^) 임광균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키보드와
트럼본을 맡고 있는 김재훈이라고 합니다.
드럼을 맡고 있는 정희택이라고 합니다.
Q. 베가본드의 소개에서 지효씨는 사육과
드럼을 맡고 있다고 하셨는데?
A. 사실 이한철씨 앨범 쟈켓에 나오는 개가 제(TAMA)가 키우는 개이거든요. 그 개를 맡아 기릅니다.
(웃음)
(난 이한철의 개인줄 알았는데 ^.^a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Q. TAMA와 베가본드의 사이는?
A. 주종의 관계죠. (웃음)
나이 차이가 워낙 많이 나니까요.
Q. TAMA라는 이름은 어떻게 쓰게 되셨죠?
A. TAMA는 드럼 메이커 이름으로 알려져 있죠.
사실 TAMA는
일본에서 음악 공부를 하며 DJ활동을 할 때 저의 DJ명입니다.
댄스 계열이나 DJ일을 할때는 TAMA라는 이름을 쓰고 록을 할 때는
본명을 쓰고 싶었습니다만
이한철씨가 본명은 없어 보인다면서 저의 DJ명인 타마를 추천해주셨지요.
Q. 힙합과 같은 다른
장르도 하셨던데, 록을 다시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요즘 음악하는 또래들처럼 저도 중학교 때 스쿨 밴드를 하면서 록으로 음악을
시작을 했습니다.
잠시 힙합을 하게 된 것은 일본에서 음악 공부를 했을 때
그때 힙합 음악이 붐을 일으키고 있기도 했구요.
당시에 DJ나 프로그래밍이라는 음악적 영향도 많이 받았기 때문이지요.
지금 다시 록으로 돌아온 것은 고향생각이 났다고나 할까요?
Q. 공연을 앞두고 각오가 있으시다면?
A.앞뒤의 쟁쟁한 밴드들이 버티고 있고 저희가 그렇게 인지도가 큰 밴드도
아니기 때문에
관객의 호응을 기다리기보다는 우리들끼리 더 즐겁게 서로의 즐거움을 호응하면서
공연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Q.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공연의상이 정장 수트인데요. 재즈바를 연상시키기도 하고요.
A. 하하하 아니구요.
사채업자? 뭐 옛 일 손 씻고 이제 음악을 시작하는 컨셉입니다. (웃음)
Q. 팬들에게 한마디
A. 자알 지켜 보십쇼오!!
_M#]
The Rock Tigers

따로 설명할 필요없는 락 타이거즈
2005년에 이어 기억이 안나지만 부산락페에서 두번째보는 밴드다.
부산에 따로 공연하러 와주면 좋으련만..
fl170000000168.jpg||width=
역시나 엘비스를 연상캐하는 복장과 헤어스타일로 신나게 연주~~
아무리 그래도 섹시한 지나님을 따라올수는 없지.
몇곡 연주하다가 지나님께서 저 검은 나시를 벗어버리셨다.
호피무늬 브레지어만 입고 아주 열창을 하셨고 나뿐만 아니라-_-
거의 대부분의 남자관객들은 환호성과 함께 일제히 지나님께 시선이 꽃혔다.
그땐 나도 정신을 잃어 찍어놓 사진이 없다는게 안타까울뿐-_-
(부산락페 홈페이지에 올라오는데고 끼워 넣겠음 ~_~)
후끈 달라 오르는구마이~
덕분에 더욱 미쳐서 정말 재미있게 즐긴거 같다.
오래될수록 좋은건 술~! 친구~! 락엔롤~! 이힝 이힝~~
[#M_락타이거즈의 인터뷰|닫기|
엘비스 프레슬리를 뛰어넘는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의상으로 관중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는 록타이거즈를 만나보았다.
Q.
록타이거즈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오늘 락페스티벌에서 공연하게 된 록타이거즈입니다.
저희는 엘비스 프레슬리
시대의 음악을 현대에 맞게끔 오늘날의 락앤롤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에 2집을 발표하였구요. 밴드 활동은 올해 7년째에 들어섭니다.
무엇보다도 라이브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Q. 리젠트 헤어스타일이나 가죽 재킷 등 특이한 무대 의상을
준비하시는 이유가 있다면?
A. 음악 스타일이 락앤롤이기 때문에 외적인면에서도 그것을 따라가려하는 것이죠.
현대적인 올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클럽 활동을 많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산 록페스티벌의 바다가 보이는 개방된
무대의 공연은 어떠신지요?
A. 아무래도 클럽에서 공연하다보면, 여러 사람들을 좁은 공간에서 만나기 때문에
호흡을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요.
물론 그러한 점도 좋지만 부산 록페스티벌의 탁 트인 무대 또한 자유로운 락앤롤을
표현하기에는
제격인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Q. 오늘 어떤 무대를 보여주고 싶으신지요? 각오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다 함께
불타오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드리겠습니다!!!! “롹앤로올~!!!!!!!!”
Q. 록타이거즈가 생각하는 록이란 어떤 것인가요?
A. 록은 거칠고 강한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부산 록페스티벌에서도 그런 강한 밴드들이 많이 나오구요.
강한 록의
세계를 모든 분들이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A. “사랑해요~!” (멤버들
뜨악…)
_M#]
DOBERMAN

일본의 스카밴드 도베르만
신나는 스카음악이라 여기저기서 슬램?과 스캥킹이..
음악도 너무 좋았고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그들이 정말 멋졌다.
무대매너도 정말 멋졌다.
관객을 배제한듯 지들끼리 정말 재미있게 놀더라.
아무것도 모르고 들었을때 가장 큰 수확이 아니었나 싶다.
도베르만이라는 이름때문인지 유투브에서 찾기가 좀 까다로울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나오는군;;
너무 좋게 들어서 영상하나를 올려본다.


도베르만의 공연을 보고나서 스카음악에 대한 친밀도 25% 상승(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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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의 열정적 매력덩어리

도베르만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기성의 개념을 파괴한다.
현재 진행형의 스카음악을 느끼게 해주는 도베르만을 만나보자
Q.
도베르만이 하고 있는 음악에 대해 소개 해주세요.
A. 저희 음악은 범위가 너무 넓어서 소개해 드리기가 힘드네요(웃음).
스카라는
장르 안에서 말씀드린다면“펑크 뉴웨이브 스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스카“라는 장르가 가지는 매력이 뭔가요?
A.
저희든 저희를 보는 관객이든 흥겹게 춤출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Q.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유명하신데, 이번에도 준비한 것이 있나요?
A. 평소에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아요.
사실 생각은 하는데
실행하지 못하는 것도 있어요(웃음)
공연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거예요.
Q. 유럽투어 등 세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아시아 밖에서 자신들의 음악이 어떻게 평가되고 있나요?
A. 어디를 가서든 좋게 받아들여지고 즐겁게 받아들여 줘서 감사해요.
한국에는 작년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반응이 좋아 기분이 좋군요.
Q.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일본과 한국은
1시간 30분 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인데
그렇게 가깝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한국과 일본의 다리 같은 역할을 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_M#]
Pete Teo
말레이시아 밴드인 핏 테오
부산락페 홈페이지에 소개된 글에는 음악뿐만 아니라 하는일도 무쟈게 많은 사람들인듯 하다.
음악은 팝적인 느낌인데 나는 영국팝의 느낌이었다.
예전에 중국밴드가 왔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멋진 밴드라 중국음악에 대한 편견을 어느정도 버릴수가 있었는데
이번에 핏 테오라는 밴드를 알게 되면서 동남아쪽에 대한 음악도 조금이나마 알수있었던거 같다.
알기론 동남아쪽은 은근히 메탈의 인기가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 이상의….)
부산락페에서 가장 감명깊게 들었던곡을 올려본다.
Pete Teo – Carnival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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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Pete teo

 
 

Q.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데, 각 분야의 특성은 어떠한지.
A. 각 분야에 임할 때마다 사용하는 뇌 부분이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중요한 것은 창의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고, 어떤 분야에서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Q. 특히 음악이란 분야는 어떤 의미일까요?
A. 어릴 때부터 음악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부분입니다.
게다가 음악은 이렇게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즐겁지요.
가족이나 다른 것이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음악이
없으면 죽을지도 모릅니다.

한국의 김치 같은 것이지요.
* 리스너이지만 나도 마찬가지..ㅠ.ㅠ
Q. 비평가로 활동하시는 만큼 사회비판적인 록을 많이 하고 있는데
A. 음악을 통해 첫 번째로 사랑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사회를 비판하기도 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안 좋은 점을 발견할 수밖에
없게 될 때가 있지요.
그러한 점을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부산에는
두 번째 방문인데, 방문하신 느낌이 어떠세요?
A. 작년에는 PIFF행사로 부산을 방문했었지요.
부산이라는 도시를 사랑하고
부산 시민들을 사랑해요.
부산 음식도 정말 훌륭합니다. (멤버 모두) 특히 산낙지!
Q. 영화 팬과 음악 팬이 다르다고
생각하세요?
A. 영화든 음악이든 즐기고 표현하는 것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Q. 록을 철학적으로 정의하자면?
A.
철학이 인생을 바라볼 수 있는 도구라고 한다면, 음악도 인생을 바라볼 수 있는 매체가 될 수 있어요.
Q. 록페스티벌에서 무대는
어떠셨나요?
A.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저 자신도 즐거웠고 또 무대 앞에 있는 팬들도 즐거워했어요.
기회가 된다면 진심으로
다음번에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Please~)
인터뷰가 끝나고 록 페스티벌 마지막날인 8월 5일은 핏
테오의 생일이라며
멤버들이 그를 축하해 달라고 했다
한국에서 맞이 하는 그의 생일 록페스티벌과 함께 멋진 날이 되길
바래본다
Happy Birthday to you!! Pete teo~!!_M#]
Crying Nut
대한민국 대표 인디밴드라고 할수있는 크라잉 넛
이날 공연중 관객 호응도는 최고였지 싶다.
마시자 부터 시작해서 거의 공식적인 엔딩곡인 밤이 깊었내까지
내 주위의 거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때창으로 시작해서 때창으로 끝난 공연
특히 지독한 노래에서 “개새끼 소새끼 말새끼 C발새끼” 부분에서는 감동이 밀려왔다-_-
최고 인기밴드인 만큼 그들이 등장하기 전 부터 뒤에서 엄청난 압박이
그리고 공연이 시작되고나서도 가장 과격한 슬램이 곳곳에서 발생?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부르다보니 너무 빨리 지나간것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너무 크게 불러서 그런가 목이 너무 아팟다.ㅠ.ㅠ
그나저나 부산 단독공연은 언제 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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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의 힘! 인디의 중심! 울부짖는 땅콩들

Crying Nut

Q.인디밴드의 관심과
인기를 일으킨 선두주자인데 그러한 것에 대한 자부심
혹은 책임감을 느끼는지
A.그렇게 생각한 적 없다. 즐기면서 할 뿐이지 책임감
같은 것은 없다.
다만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가짐 한 결같이 활동하는 것뿐이다.
Q. 크라잉넛 의 음악이 예전보다
부드러워졌다 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부드러워진 게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조금 바뀌기는 하였다.
우리음악을 대중성만을 위해 판매만을 위해 음악적 성향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는다.
Q.
안녕고래 라는 곡에 모티브가 된 것이 있는가.
A. 어느 날 신문을 봤는데 미국 동부 쪽 에 100만의 고래들이 죽기위해 해변으로 왔고
50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환경이 정말 많이 파괴되었구나 하는 생각에서 만든 노래이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이거 봐야되는데 한지가 몇달이 지났는데..;;)에서도 영감을 받기도 했다.
Q. 이번부산락페스티벌의 참가하게 된 소감은?
A. 메탈그룹이 많이
오지 않아 아쉽다
. 크라잉넛이 생긴지 10년이 되었다.
앞으로 계속 부산 공연을 하며 팬들을 만나고 싶다.
주위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범위내의 자유를 즐겼으면 한다. _M#]
김종서 밴드
잡설
크라잉 넛 무대 전에 공로상 시상식과 허남식 시장의 개최선언?이 있었다.
락음악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여 내리는 상으로 올해는 김종서가 받았다.
누가 상을 받고는 관심이 없어서 패스~~
허남식 부산시장이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고마운 사람들을 나열하는데 한나라당.. 어쩌구 저쩌구..
이딴말은 왜 하는건데-_-
거기서 한나라당 홍보하면 뭐 콩고물이라도 던져 준다나?
안그래도 부산락페 예전이 점점 줄어든다는 애기가 있어서 맘에 안들었는데(어차피 한나라당은 싫지만)
거기서까지 그딴 말을 씨부려대니 난 불타올랐던 감정이 확 식어 버렸다.
그냥 그렇다….
잡설 끝.

요즘 음악 외적인 활동이 많은 김종서가 부산락페에서 오랜만에 노래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
플라스틱 신드롬(정확한지는 모르겠음)으로 시작해서 내 노래방 애창곡인 아름다운 구속까지
대채로 달리는 분위기로 나갔다.
중간에 겨울비로 나의 가슴을 적시기도 했고..-_-
사~랑해~ 행복한 순간들~~~ 이제 다~시 오지 않는가~아~아~아~ 캐감동 T.T
역시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히는 락커라 아무 멋진 무대 였다.
나름 꽤나 유명한 가수이다보니 같이 부르는 사람도 많았고 분위기 좋았다.
[#M_ 김종서 인터뷰 | 닫기 |

대한민국 살아있는 록의 전설!!

김종서 밴드

 
 

올해로 음반 데뷔
20주년이 된 김종서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공로상을 수상했다.
왕성한 활동을 하며 록을 향한 식지않는 열정과 사랑을 지닌 김종서밴드를
인터뷰해 보았다.
Q.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A. 음악 하는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 내가
받게 되어 기분이 좋고,
20년 동안 꾸준히 음악을 해온 것이 인정받아
부산의 큰 록 축제에서 이런 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남다릅니다.
(20년간 음악을 해온 것이)그렇게 박수받을 일은 아닌데,
최근 추세가 일찍 음악을 놓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본보기가 되겠습니다.
Q.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대한 느낌이 어떠세요?
A. 왜
이제 불렀나 하는 약간의 서운한 느낌이 있습니다.(웃음)
앞으로 계속 좋은 인연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서도 이런 명맥을
이어오는 축제가 잘 없어서 아쉬운데,
의지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부산 시민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피릿에 감동을 받았습니다.각 나라사람들의 생소한 음악도 듣게 되는데
사람들이 잘 즐기고 무대와 관객이 함께 되는 것이 살아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살아 있다는 느낌을 보여주고 있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Q. 솔로활동을 할 때와
밴드활동을 할 때의 차이점이 있나요?
A. 헤비메탈을 하다가 솔로로 나올 때는 장르가 넘나드는
음악을 했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음악이라는 것은 나의 이야기이고 그것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나의 이야기를 9집까지 해왔는데 지금도
계속 혼자 무대에 서는 것이 어색해요.
계속 밴드적인 형태의 음악을 계속할 것이고 저의 음악의
가장 모태적인 음악이 록이라고
생각합니다.
Q. 록의 이상형이 있으신가요?
A. 이상형은 없고 비틀즈, 레드제플린 마니아였고 학창시절부터 그렇게 되고
싶었어요.
딱히 어떤 모델을 두지는 않고 음악을 하는 것 자체가 나의 인생을 완성해 가는 과정입니다.
삶이 음악입니다.
Q. 현재 많이 오르내리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데요,
신비주의를 깨고 엔터테이먼트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계신데 팬들의 반응이 상반되어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그러한 반응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그런 반응이나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이런저런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단지 하나의 활동 전략을 바꾼 것입니다.
음악 홍보가 안 되서 방송을
이용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다보니 잘 풀리게 되어
여기까지 오게 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자신에게 솔직한 것이 록이라는 것인데
내가 설령 가벼워지더라도
나의 음악과는 다른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적인 고뇌나 작업은 이전보다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좋은 음악으로 계속 보여주겠습니다.
Q. 이번에 나온 새 앨범 이야기 좀 해주세요.
A. 앨범을 낸 계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20년 동안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만들게 되었구요, 많은 투자를 해서 만들었습니다.
20주년을
계시로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구요, 후배들의 참여로
다양한 색깔이 더해진 것 같습니다. 록은 상대적으로 교류가 부족한 것
같아서
교류를 늘리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부산의 팬들에게 한마디.
A. 너무나 열정이 많고 바다와
함께하는 도시라서 록의 느낌과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요.
좋은 페스티벌이고 부산시민의 열정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사랑으로 록 페스티벌이 전국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록의 중흥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시발점이 되길 기원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_M#]
TOKYO SKA PARADISE ORCHESTRA

헉헉 드디어 8월 4일 공연의 헤드라이너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일단 말이 필요없는 무대였다.
동영상으로만 보던 수천 수만의 관객들을 압도하는 음악적 카리스마
크라잉 넛때 만큼이나 관객들을 흥분케 했던
gm170000000210.jpg||width=
내가 알기론 일본에서 가장 잘나가는 스카펑크밴드로 알고있다.(아님 말고)
최근에는 AVEX소속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만큼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는게 아닐까.
뭐 스카뿐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기도 했다.

fl170000000169.jpg||width=서핑 하면 과연 어떤 기분일까?

적다가 영화 대부의 음악을 연주한게 생각이나서 올려본다.

TSPO(귀찬아서줄임)의 공연을 보고나서 스카음악에 대한 친밀도 45% 상승(누적;;)
[#M_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의 인터뷰 | 닫기 |

다양성의 믹스가 만들어낸 음악의 파라다이스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장르를 넘어선 강렬한
사운드,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최고의 스카밴드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Q.장르에 억매이지 않은 음악을 펼치는데 굳이
좋아하는 한 장르가 있다면?
A.전부 좋아한다. 하지만 특히 좋아하는 장르는 영화음악을 좋아한다.
펑크와 재즈도 좋아하는 편이다.
Q.자신이 생각하는 스카의 매력이 있다면?
A.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스카라는 음악은 여럿이 함께 춤 출 수 있는
장점인 것 같다.
요즘 최근앨범이 가장 호응하기 쉬운 것 같다.
Q.가장 좋아하는 노래장르는??
A. Ennio
Morricone 의 음악을 좋아한다.
60년대 스카의 선두주자격인 스카파라다이스가 007음악을 스카식으로
연주한 것이 나에게 큰
감동이었다.
Q.인원이 많은데, 불편함은 없는지?
A.멤버가 많아서 지루하지 않고 좋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대기실이
좁다.^^
Q.락페스티벌 에 참여하게 된 소감은?
A.유럽 등 투어중이다. 한국도 이번이 첫 투어라 설레고 즐겁다.
가까운 나라이니 정기적으로 잦은 교류가 있었으면 한다.
스카가 쉽지는 않지만 누구나 환호해주는 즐거운 공연이 됐으면 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들이 말하는 스카 그들이 말하는 록은 경계선이 없는 것 이라한다.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환호 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음악이라는 것이
그들이 추구하는 바이다. _M#]

졸라 귀차니즘을 고이접어 날려버리고 일단 첫쨋날 후기만 적는다.
힘드내
키보드를 두드리는게 힘들다기보단 그때의 느낌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가 너무 힘들다.
글로써는 그때 내가 느꼇던 감정의 0.1%도 느낄수 없지만
그냥 “이런 공연이 있었구나 다음에는 나도 한번 가봐야지~” 라고 느끼신분이 한분이라도 계시면 그걸로 만족한다.

그리 좋은 후기가 아닌데 여기까지 읽어 주신분이 계시다면 심심한 위로.. 가 아닌. 감사합니다~^.^
5일후기는 언제 적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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