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1 드라이버 라인업을 정리 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변화가 많다. 이적 2명, 루키 2명, 중고신인 1명(닉 드 브리스, 일명 파편), 다시 돌아온 니코까지 많은 변화가 있어서 그만큼 새로운 재미와 기대를 갖게 만든다.
가장 관심이 가는 건 당연히 막스 베르스타펜의 3연속 월드챔피언이냐일 것이다. 지난 시즌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수학적으로는 아니지만 사실 일찌감치 월드챔피언으로 정해져서 내 나름대로는 타이틀 경쟁의 재미는 약했던 시즌이었다. 그만큼 페라리의 샤를 르끌레르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은 한해 였을 것이다.
해밀턴의 팬으로서 그랑프리 우승을 한 번도 못 해본게 너무 아쉽지만 초반의 차량 이슈에도 불구하고 멋진 장면도 연출해 줬고 (영국 그랑프리에서의 추월은 압권이었다.. 금방 다시 자리를 내줬지만) 꾸준히 포인트를 얻은 점이 중요하다.
새로 돌아온 니코 훌켄버그는 과거 Egg 발언으로 사이가 좋은 케빈 마그누센과 한 팀에서 달리게 되었다. 과연 어떤 경쟁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고, 프랑스 듀오로 라인업을 꾸린 알핀은 작년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을지, 모난 구석이 있는 오콘이 가슬리와의 경쟁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사뭇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가장 기대되는 드라이버는 새롭게 F1시트를 얻은 피아스트리, 서전트 그리고 장수생 닉 드 브리스다. 닉의 경우 작년에 잠깐 출전해서 무려 포인트를 얻은 경험이 있어 더 기대가 되고, F2에서는 이미 정점을 찍은 피아스트리와 서턴드도 기대가 된다.
다음 시즌에서는 루키들의 활약으로 작년 보다는 조금 더 치열한 승부가 되길 기대한다.
2023 F1 드라이버 라인업
Team | Drivers Name | NAT | POS(pts) |
Red Bull
|
막스 베르스타펜 (Max Verstappen) |
🇳🇱 | 1 (454) |
세르지오 페레즈 (Sergio Perez) |
🇲🇽 | 3 (305) | |
Ferrari
|
샤를 르끌레 (Charles Leclerc) |
🇲🇨 | 2 (308) |
카를로스 사인스 (Carlos Sainz) |
🇪🇸 | 5 (246) | |
Mercedes
|
루이스 해밀턴 (Lewis Hamilton) |
🇬🇧 | 6 (240) |
조지 러셀 (George Russell) |
🇬🇧 | 4 (275) | |
Alpine
|
에스테반 오콘 (Esteban Ocon) |
🇫🇷 | 8 (92) |
피에르 가슬리 (Pierre Gasly) |
🇫🇷 | 14 (23) | |
McLaren
|
란도 노리스 (Lando Norris) |
🇬🇧 | 7 (122) |
오스카 피아스트리 (Oscar Piastri) |
🇦🇺 | Rookie | |
Alfa Romeo
|
발테리 보타스 (Valtteri Bottas) |
🇫🇮 | 10 (49) |
저우 관유 (Zhou Guanyu) |
🇨🇳 | 18 (6) | |
Aston Martin
|
랜스 스트롤 (Lance Stroll) |
🇨🇦 | 15 (18) |
페르난도 알론소 (Fernando Alonso) |
🇪🇸 | 9 (81) | |
Haas
|
케빈 마그누센 (Kevin Magnussen) |
🇩🇰 | 13 (25) |
니코 훌켄버그 (Nico Hulkenberg) |
🇩🇪 | 22 (0) | |
AlphaTauri
|
유키 츠노다 (Yuki Tsunoda) |
🇯🇵 | 17 (12) |
닉 드 브리스 (Nyck de Vries) |
🇳🇱 | 21 (2) | |
Williams
|
알렉산더 알본 (Alexander Albon) |
🇹🇭 | 19 (4) |
로건 서전트 (Logan Sargeant) |
🇺🇸 | Rookie |
2023 F1 그랑프리 드라이버 예비 드라이버 라인업
Team | Reserve Driver | Development/Junior Driver |
Red Bull | 다니엘 리카르도 (‘third’ driver) | 리암 로슨 (‘reserve’ driver) |
Ferrari | 안토니오 지오비나찌 | 로버트 슈왈츠먼 |
Mercedes | 믹 슈마커 | 프레데릭 베스티 |
Alpine | N/A | 잭 두한 |
McLaren | 알렉스 팔로우 | N/A |
Alfa Romeo | 테오 푸르체어 | N/A |
Aston Martin | 스토펠 반두른 | 펠리페 드루고비치 |
Haas | 피에트로 피티팔디 | N/A |
AlphaTauri | N/A | N/A |
Williams | N/A | N/A |
출처 : https://racingnews365.com/
예비 드라이버, 리저브, 테스트/개발 드라이버 라인업이다. 특이사항이 생길 경우 1, 2 그랑프리 정도는 F1 시트에 앉을 수는 있지만(작년 베텔의 불참으로 대신 출전한 니코의 경우) 극히 드물지만 대부분의 그랑프리를 함께 하고 있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항상 준비를 해야하며 기회가 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F1이 입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피아스트리에게 자리를 내준 리카르도는 다시 레드불로 들어갔고, Hass에서 계약이 종료된 믹 슈마허는 메르세데스로 이적했다. 개인적으로 참 아쉬운 선수. 아버지를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F2 우승 경력도 있어서 실력은 있지만 역시 F1은 쉽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예비 드라이버 중에서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는 잭 두한, 로버트 슈왈추먼, 드루고비치 정도인데, 현재 라인업 상황에서 빠른 시일내에 F1 입성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애스턴 마틴의 알론소 정도만이 그나마 희망적인 자리일까. 그 외에는 나이나 실력으로 쉽게 내려올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다른 라인업은 크게 변동사항이 없는듯 하다. 드라이버가 없는 팀의 경우 엔진 공급사의 드라이버를 앉히기 때문에 별도로 라인업에 올려놓지는 않는다.
드라이버 라인업에 이어 그랑프리 일정을 알아보자. >> 2023 F1 그랑프리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