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물 – 92년산 윌슨(Wilson) 야구 글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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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8월 29일에 아버지께서 사주신 야구 글러브
내가 야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물건이며 너무나 소중한 물건이다.
오바 조금 보태서 죽을때 까지 가져갈 물건.
이것만은 내 새끼한테라도 안 줄꺼다. (새로 사주면 사줬지)주말에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혹은 모르는 아이들과 같이 야구 했었는데, 내가 기억하기로 내 글러브의 품질은 아이들 사이에서 최상급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대부분 비닐가죽으로 된 글러브를 사용 하는 아이들이 많았고, 가끔 다른 아이들 글러브를 끼면 착용감이 이 글러브에 비해 현져히 떨어져서 왠만하면 다른 글러브는 쓰지 않았다. (ㅋㅋㅋ)그러고 보니 내년이면 20살이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닳은 부분은 있지만 어디하나 썩은곳 없고, 지금 사용해도 전혀 무방하다.
투수 글러브는 조금 닳긴 했지만…캐치볼 하고 싶은데 할 사람이 없다 -ㅁ-





저게 모델명 같은데 구글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ㅁ-

이 녀석은 검색은 된다. 중고매물로 올라온 것도 보이고 ㅎㅎ 

동생이랑 아버지랑 캣치볼 안 한지도 십수년 된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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