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14 – 그린플러그드 [3.Casker+U.V] @ 난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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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까지는 선(Sun)+어스(Earth) 스테이지에서 보고 문(Moon)+스카이(Sky)스테이지로 이동 했다.
그 이유는 U.V를 보기 위해…
그 전에 캐스커의 공연이 있었다. 일렉트로닉 밴드인데 좋아하고 많이 들었던 뮤지션이 아니라 그냥 있었다.



 
그리고  U.V
캐스커의 공연이 끝나자미자 엄청난 인파가 뒤에서 몰려와 순식간에 앞쪽으로 쏠려버렸다.
나중에 전광판으로 확인 했는데, 문+스카이 스테이지는 모두 스탠딩으로 꽉차있었다. 보통 뒤쪽은 자리펴고 편하게 보는 구역인데 거기까지 인파가 몰려서…ㄷㄷㄷㄷ
과연 U.V의 인기는 엄청나다는걸 느꼈다.
하지만 이것조차 U.V에게는 동네잔치수준의 스케일.
그들은 밴드와 함께 나타났다.
다같이 옷을 맞춰입고 와서 나는 흡사 슬립낫을 보는 듯 했다.
그들의 음악을 단순히 웃기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나는 그들의 무대에서 Rock을 느꼈다.
그들은 뮤지션이다. 기본토대는 힙합인듯 하지만 메탈스러운 엄청난 사운드가 합쳐져서 흡사 림프비즈킷, 아니 그들을 뛰어넘는 음악을 보여줬고, 관객들은 그들의 음악에 열광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U.V에 영혼을 빼앗긴듯 다같이 손을 들고 그저 “U.V U.V U.V U.V…..” 만을 외쳤을뿐…..
인천대공원을 시작으로(맞나;;;)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비롯, 집행유예와 그들의 최근 작품인 이태원 프리덤까지 난지공원에 모인 U.V 신도들을 열광케 하였다.
소인과 여친님은 내귀의 도청장치를 보기위해 “이태원 프리덤”이 끝난후 나왔지만 마지막 곡으로 “걸어서 하늘까지”를 부르며 U.V에 목말라있던 신도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남겨주고 떠나갔다.
영광스런 그 순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오 마이… 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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