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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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먹은 나의 밥상.
집에서 가지고온 김치(양이 저거밖에..ㅠㅠ) 일미포, 멸치 그리고 언제 산지 기억도 안나는 고추절임
그리고 설날 선물세트에 있던 장조림.

그리고 심심하니까 아이패드 에어비디오 앱으로 MBC 스페셜 – 지리산에서 행복을 배우다. 를 틀어놓고..

이번 엠비시 스페셜 같은 댜큐프로를 좋아한다.
대표적으로 다큐 3일, 그리고 얼마전부터 방송되기 시작한 100년의 기업.
감동도 받고 생각도 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 좋다.
예능 프로는 그때뿐이지만 이런 방송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암튼 지리산 편을 보면서 소소하지만 많은걸 느끼기도 했다.
내가 원하고 추구하는 삶은 무엇인가, 그리고 지금 모든걸 버리고 그렇게 살순 없을까..?

어.. 그렇게 살순없다.
내가 지금하는 모든 행위는 그런 삶을 영위하기 위한 준비라고 생각된다.
지금 당장, 롸잇나우 최선을 다해야 내가 원하는 바를 얻을수 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다시금 머릿속에 집어 넣었다.

그땐 지금보다 덜 잉여로워지길 기원만 하지말고 노력을 해야겠지?

하는 행동 내뱉은 말에 좀더 신중을 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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