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이적 콘서트에 다녀왔다.
몇년전 토이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나온건 본적은 있지만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라 간만에 너무 기대한 공연이었다
게스트로 나왔을때도 강렬하고 화끈한 라이브여서 아직까지 기억이 생생할 정도다.
나중에 알았는데 티켓이 순식간에 나가서 매진이 되었다고 한다.
난 열리자마자 예매를 해서 좋은 자리를 잡았지. 후후훗..
새앨범이 발매된후 투어의 첫 콘서트여서 리허설 시간이 길어지는 바람이 공연 시작이 조금 늦춰지긴 했지만 거의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솔로앨범의 곡들과 패닉, 카니발, 긱스시절의 곡까지 정말 내가 듣고 싶어했고 잠시 잊고 있었던 곡들까지 다 들었던거 같다.
아련하고 감성적인 발라드부터 패닉시절의 광기어린 노래까지..
잠시 잊고있었지만 그 시절 너무 좋아했던 곡들이 흘러 나올때는 정말 고마움에 속으로 울었다.
오랜만에 큰 감동을 가슴에 품고 돌아왔던 공연이 아닐까한다.
공연을 갔다와서 한달가까이 지나고 있지만 맨날 이적, 패닉 노래를 듣고 있다.
언제나 최고의 가수 다섯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이적님.
정말 최고다. 짱이다.
오바일지 모르지만 이런 가수를 동시대에 살며 노래를 들을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가 싶을 정도임.
요즘 다른 가수에 의해 이적님 노래가 많이 불리워지고 있는데 난 클릭조차 하지 않는다.
라이브로 듣고나면 딴 사람들이 부른건 별로 듣고싶어지지도 않을 뿐더라.. 부르는 사람들도 그닥 호감있는 사람들도 아니기에;;
암튼 이적이 최고다.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최고라고…
감사합니다. 당신은 최고야.
왠 무한도전 화환이.. 이적님이랑 같이 새로운 걸 하게 될러냐.. 최고와 최고의 만남..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