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04 – 꼼장어,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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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님의 제안으로 종각역 근처에 박혀있는 공평동 꼼장어 집에 갔다.
여친님이 미리 말씀하신대로 역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30분(?)가량 기다려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꼼장어와 곱창(맞나?;;) 그리고 도시락을 시켰다.
도시락이 먼저 나왔는데(사진은 못 찍음) 놋쇠도시락에 밥이랑 볶은듯한 김치랑 계란후라이가 들어있었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그냥 맛있었음.
원래 여친님께서 시킬려고 한건 군용반합에 담겨나오는 거였는데 뭐 이거든 저거든 나는 맛있었다. 왜냐? 알면서…
그리고 꼼장어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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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생긴건 좀 몬스터 같이 생겼는데 적절한 양념과 적절한 쫄깃함에 텅텅 비어있던 나의 뱃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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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게 곱창
조금 탓네;;
맛있긴 했는데 꼼장어 쪽에 손을 들어 주고 싶다.
꼼장어랑 곱창이랑 먹었는데 양이 얼마 안되는거 같다도 은근히 배불러서 조금 남겼는데 나중에 생각이 났다.
역시 음식은 약간 부족한 정도로 안 남기고 싹싹 긁어먹는게 제일 좋은거 같지만 그게 쉽게 되나…
그리고 맥주 한잔.
캬~~~~~
조금 기다리긴 했지만 그 정도의 값어치는 하는 음식점이 었다.
위치는 종각역 2번출구에서 직진 하다보면 나온다.
(가게 조명도 어둡고 해서 사진이 그닥 군침돌게 만들정도로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쉽네.)
 
DSC02028
먹고 나서 광화문으로 나왔다.
이제 여름도 지나가는지 그리 덥지는 않았다.
얼마전에 공개된 광화문.
돌들이 너무 깨끗해서 좀 이질감이 들었다. -.,-
DSC02029
음 좋군.
그냥 좋다.
그분이랑 어딜 가든.
으하하하하
 
 
어떤 커플분이 사진찍어 달라고 하시길래 찍어줬는데 여친님이 찍으셨나보다. -0-
네, 다음부터는 두장씩 찍어드리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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