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폰에 필름만 붙이고 댕길라켔는데, 기스는 안나지만 쓰다보니, 아이폰 요놈이 그림감도 구리고 그래도 기스나면 마음이 아플꺼 같아서 케이스를 살라꼬 고르고 있었는데, 눈에 띄는건 “인케이스”
하지만 막상 살려고 하니 돈도 아깝고… 해서 미루고 있다가, 트위터에서 알게된 열라뽕따이 귀여운 누나의 팔로워중 한명이 인케이스 화이트를 판다고 해서 홀드 시켜놓고 나에게 물어보았다.
케이스 구입을 귀찮아 하던 나는 귀찮아서 콜… 그리고 색깔도 화이트.
지금 화이트 인케이스 물량이 별로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싸나이의 로망 핑쿠를 버리고, 화이트로 와버렸다.
뭐 내 폰도 화이트이기도 하니까….
그리고 보내시는분이 빨리 보내줘서 오늘 오전에 받고 나의 아이폰에게 입혀 주었다.
얼마 안쓴 거라 그런지 생각보다 깨끗했다.
마치 나의 새하얀 마음처럼…
케이스를 씌운 모습.
매우 깔끔하다.
씌우고 보니 화이트로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생아이폰의 간지는 저하되지만 케이스로 인한 부피 증가때문에 그림감도 좋아지고 미끌미끌한 플라스틱 재질이누구말마따나 쫀득쫀득하다.
하지만 아이폰에 열이 나기 시작하면 손에 땀이 채여서 그리고 유광이다보니 금방 번들번들 해지는거 말고는 매우 만족.
이래서 다들 아이폰에 인케이스를 씌우는 구나 했다.
다른 케이스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_-) 아이폰에 찰떡 궁합 케이스인거 같다.
아이폰 윗부분. 대기모드 버튼과 이어폰단자.
매우 깔끔.
하지만 두께가 있다보니 대기모드 버튼 누르는게 쉽진 않다.
왼쪽 벨소리&진동모드 변환 버튼이랑 볼륨조절 버튼.
둘다 제어하는데 전혀 문제 없다.
오히려 볼륨 조절같은 경우 케이스를 씌우고 난후 더 편해졌다.
왜 그렇냐 하면 하단 볼륨 버튼을 누르기 위해 자연스라 케이스 테두리에 손가락을 지지하게 되니까 버튼의 상-하 구분이 정확하게 되는거 같은 느낌.
나는 생폰보다 조절하기가 더 쉬워졌다.
여긴 뭐 딱히 언급할 내용은 없는거 같다.
다만 아쉬운건 단자 마개가 있었으면 하는….
이거 따로 살려면 몇천원 하는거 같던데…
뒷면 카메라 부분.
이렇게 보니까 뭔가 오묘한데…
살아숨쉬는 생명체의 안구같아.
그리고 인케이스에서 빼놓을수 없는 유일한 악세사리 S-Stand
끝에 툭튀어 나온 부분을 이용해서 아이폰을 고정시킨다.
이러케~~
요로케~
이전에는 책상위에 천한장 얹어셔 냅뒀는데 아이폰의 진동이 약해서 거시기 했는데, 저렇게 놓고 모니터 앞에 놓으니까 메세지가 온걸 금방금방 확인할수 있고 보기도 좋고…..
이렇게 해놓으니까 따로 독은 필요 없을꺼 같다.
역시 이런글이 쓰기 제일 쉽다.
공연후기 내년까지 밀리면 안되는데
그냥 끝내기는 아쉬우니까….
사진에서 보이는 배경의 물건은 뭘까요? 키보드 말고 그 밑에 있는거..
맞추시는 분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