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책을 좀 읽어보자는 생각에 우연한 기회로 온라인 독서 모임을 알게 되었고, 모임의 타이틀대로 ‘하루 15분 독서’ 그날 읽은 책과 양을 인증하는 곳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른 분들께서 인증하시는 내용을 보면서 자극을 받아 더 많이 읽게 되었는데 나에게는 작지만 큰 인사이트를 남겼다.
그 이후로도 꾸준히 책을 읽고는 있지만, 그때만큼은 아니라서 새해 들어 다시 마음을 먹고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적어도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이 읽겠다는 목표를 두고
그러면서 독서뿐만 아니라 글쓰기, 일기 쓰기, 필사 등 다양한 모임에 참여하면서 모임장이신 피터님께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에도 관심이 갔다.
대단한 툴을 쓰는 건 아니고 구글의 설문지와 스프레드 시트를 활용해서 데이터를 쌓고 활용하시는 모습이 개인적인 로그 기록을 남기기에도 괜찮아 보였고 그 방법에 대해서 알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이와 관련하여 강의하신다기에 신청하고 어제(1월 24일) 다녀왔다.
구글 설문지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하는 방법인데, 대략은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플러그인과 기본 기능 및 함수를 활용할 수 있다 것을 알게 되었다.
- 배운 것
1. 구글 설문지 제작 방법
2. 설문자에게 자동 답변 이메일 발송 방법
3. 스프레드 시트를 통한 일괄 이메일 발송 방법 및 그룹별 다른 내용의 메일 발송 방법
4. 스프레드 시트의 다양한 부가기능 및 사용 방법
스프레드시트에서도 MS 오피스의 엑셀과 거의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세세하게 써볼 생각은 없었는데,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알게 되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피터님을 뵙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물론 얘기를 많이 나눠본 건 아니지만 좋으신 분, 그리고 부지런하신 분이시라는건 확실히 느꼈다. 수많은 온라인 모임을 기획하고 관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본인은 그런 부분에서 크게 생각하고 계시지 않은 것 같았다.
필요에 의해서 고민하고 바로 실행하고 찾아보면서 고도화를 시키는 건 사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끈기와 열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점을 잘 배웠던 것 같다.
당장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는 상태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개개인에게 유익한 것을 얻어갈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생각에 있었는데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좋은 점들을 배웠던 날이었다.
앞으로도 피터님이 하시는 다양한 모임에 참여하면서 나 스스로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고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는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