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블로그에 シド의 음반이 올라와있어서 냉큼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되어서 나란 놈에게 리뷰라는게(그것도 두번이나!!) 어울리지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적어보겠당.
シド(SID)는 3년전쯤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밴드이다.
그때는 인디에서 막 메이저로 데뷔할려고 준비중이었던지라 국내에도 생소한 밴드였던걸로 기억이 되는데 이제서야 국내 라이센스가 되어 앨범이 발매가 되는가보다
초창기의 シド의 음악은 너무 좋아했다. (팬이었다.)
뭔가 모르게 딱 내 스타일이었달까? 일본풍이 물씬 풍기는 음악이었지만 シド만의 개성도 있었고 너무 좋아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저그런 멜로디의 곡들이 발표되어서 한동안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러다 위드 블로그덕분에 다시 음악을 듣게 되었다.
シド는 2003년(2004?)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총 6장의 앨범을 냈다.(B사이드 콜랙션포함)
거의 1년에 한장씩 낸 셈인가? 활동량이 후덜덜한데?
일본에서는 이번 hikari앨범이 6집인 셈.
– 잡설
더 이상 리뷰당첨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솔직하게 말해야겠다.
개인적인 감상일뿐 음악이 안 좋다거나 그런건 알지도 못하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
다른 사람이 들었을땐 희대의 명곡이 될수도 있으니.
일단 첫트랙부터 플레이를 하고 난 느낌은 썩 좋지 많은 않았다.
예전 シド만의 느낌이 사라져서 듣지 않게 되었던 때의 음악이랑 비슷했다.
딱히 느낌이 확 오는 곡도 없고, 재미를 느낄수 있는 곡도 없었다.
몇몇곡은 라르크의 느낌이 물씬 풍기기도…-_-
현재 일본에서의 인기 유무와는 상관없이 나에게 이번 앨범은 별 매력을 느낄수 없는 그저그런 흘러간 음반으로 기억 될꺼같다.
이번 앨범에서 추천곡을 꼽자면 마지막 11번 트랙인 光(hikari)를 꼽고 싶다.
hikari앨범보다는 다른 곡을 추천해주고 싶다(-_-)
妄想日記 – hikari앨범 2번 트랙의 원작격인 노래다. 난 シド의 이런 느낌을 너무 좋아했다.
エ-ル – シド곡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Re:Dreamer – 이시절 노래가 참 좋았는데…
저 3곡 말고도 좋은게 많이 있지만 찾기 귀찮아서…-_-
결론은…
이전의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수해나가는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변화도 좋긴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SID의 변화는 그저 그런 음악을 하는 밴드로 잊혀질꺼 같다.
한떄 좋아하던 밴드였던지라 그게 더 아쉽다.
좋게 들은 앨범이 아니라서 그런가 참 적을게 없다.-_-
뭐 있어도 적을거리가 없는 나이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음반
책 좀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