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우스 룰즈 2집이 나왔다.
감격…ㅠㅠ
기대한만큼 아니 그 이상이다. ㅠㅠ
하우스 룰즈는 우리나라 일렉트로니카 그룹이다.
맴버는 3명 서로, 파코, 영효
서로는 하우스 룰즈의 모든 음악을 만드는 창조자이제 섹스폰 연주자
파코와 영효는 퍼포먼스(;;)를 맡고있다
저 둘의 활약은 클럽에서 확인 할 수가 있다.
이런류의 음악은 일본쪽 뮤지션 FPM이나 FreeTEMPO, MONDO GROSSO 정도와 Daft Punk정도로 아주 얊게 듣고 있었는다.
그러다 이쁘신 친구님이 알려줘서 듣게 되었는데, 순간 혼이 빠졌다.
이런 음악을 왜 여태 몰랐을까. 이렇게 멋지고 속된말로 캐간지 나는 음악이 있다니…
난 그날로 팬이 되었다.
하우스 룰즈는 지금까지 1집(+리패키지), 1.5집 싱글 이렇게 3장의 음반을 낸 신인급이지만, 맴버들의 커리어는 상당하다.
따로 언급은 귀찮아서 패수..
얼마전부터 2집에 대한 소식이 흘러 나오면서 슬슬 흥분시켯다.
그리고 안타까운건 지난 9월 그리고 저번주에 부산에서도 클럽공연을 두번이나 했다.
몰랐던것도 아닌데 못 갔다.
갑자기 혼자 가는게 싫어져서… 근데 후회하고 있지…
오늘 배송받고 들으면서 쓰고 있다.
이번 앨범은 총 2장의 시디로 구성되어있다.
Track List |
CD 1 |
01. Landing |
02. Pop (Feat. Saphfire) |
03. High School Disco (Day) |
04. Star City Song (Feat. Happy Robot) |
05. 37th Avenue (Feat. Steeb) |
06. Cafe Paradise |
07. After Moon (Feat. Jin) |
08. High School Disco (Night) |
09. 꿈이라는 이름의 별 (Feat. 에즈원) |
10. 사랑이라는 이름의 별 (Feat. Coco) |
11. 희망이라는 이름의 별 (Feat. 지나) |
12. Do it Again (2008 Live mix) |
13. My Fantastic Keyboard |
CD 2 |
01. 집 (Dj Stereo Remix) |
02. City Lights n Seoul (Seoro’s Redit) |
03. Romance (Seoro’s Redit) |
04. Sweet Emotion (Seoro’s Remix & Sax) |
05. Snow Piano (2008 ver) |
총 18트랙이
전체적인 컨셉은 여행이다. 우주로의 여행이랄까?
다 듣고 나면 가만히 앉아있어도 별빛이 쏟아지는 새벽 신나게 달리고 온듯한 느낌.
마지막 트랙이 끝이 나도 한동안 멍하다.
좀 처럼 여윤이 가시질 않고 다시 1번 트랙부터 달리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흐흐)
처음 부터 끝까지 긴장을 풀수가 없다. 지루함을 전혀 느낄수 없다는 것.
여행을 알리는 landing을 시작으로 초 섹시한 목소리의 언니님의 랩에 타이틀곡이 이어진다.
3번 트랙이 타이틀이지만 이런 장르의 음반에 타이틀곡은 별로 의미없다고 본다.
Day와 Night의 다른 버전이 있지만 난 밤이 좋다.
시간도 밤이 좋다.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노래는 “…이름의 별” 시리즈.
12번 이후로는 신곡은 아니고 리믹스다.
일렉트로니카/하우스 장르에서는 리믹스도 큰 축으로 자리잡고 있고 무시 할 만한 트랙들이 아니다.
13번에서 히든트랙은 모 애니매이션 주제가를 샘플링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부클릿도 너무 멋지다.
하여간 센스쟁이들…
1시디 2시디 가사집이 따로 나와있는것도 특이.
1집에서는 킬링 트랙이라고 분명히 말 할수 있는 곡이 상당히 많은 만큼 나에겐 정말 국산 일렉트로니카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뀌게 해준 앨범이다.
그에 따른 기대치가 엄청나게 높았던 2집.
약간의 아쉬움도 있지만 그 모든것들은 클럽에서 풀고 싶다. (ㅋㅋ)
근데 두번이나 왔는데 언제 또 올지…
그때는 같이 갈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구려…에헴.
1집 Mojito & 2집 Star House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