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아름다운 대화의 한 모습.
사람과 사람이 직접 대면해서 나누게 되는 우정보다는
편지와 편지만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나누게 되는 우정이
의외로 더욱 돈독하다는 것을 날이 갈수록 짙게 절감하게
되었다. 편지란 누구든지 받으면 반갑고 기쁜 것이다. 게다가
글이란 또 말보다 더욱 신뢰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
이외수님의 말씀….
난 편지라는걸 받아본게 셀수 있을정도의 양이다.
군대가면 편지 많이 안 받냐 하겠지만
나의 내무반은 내가 지금 먹고 자는 우리집이었고…
하지만 난 병장제대고…;;
편지라는게 휴대전화 메신져에 의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하지만 따스함은 편지로만 느껴지는듯 하다.
물론 상냥한 여자목소리와 메세지도 따뜻함;
근데 요즘에도 펜팔하는 사람이 있을까?
편지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