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몽구스 @ interplay
음악은 많이 들었지만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해서 갈 생각은 없었는데
하루종일 집에 있다 보니까 좀이 쭈셔서 20분전에 부랴부랴 옷입고 나갔다.
도착했을땐 오프닝으로 일본에서 온 사람이 통기타 하나들고 노래를 부르고있었다.
쉬운 노랫말 때문에 귀를 귀울일수가 있었다.
“나는 당신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요.”
편지는 쓰겠지만 받아 주시겠어요?
그리고 현재 군인이라고 소개하는 사람이 나와서 또 노래를 했다.
알고봤더니 몽구스에서 드럼을 치는 사람이었다.
문장으로 된 노래 제목들이 좀 좋았다.
그리고 몽구스가 한시간 넘게 공연을 했다.
좀 늦게 간것도 있지만 뒤에서 봤는데,
자그마한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러온 사람과 그 노래를 들으러 온 사람들과의 모습에 혼자 흐믓했다.
역시 음악은 좋은것이여, 비록 혼자지만 그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