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 gp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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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화 다 상영중에는 못 보고 몇주전 어떤 영화시상식 하던 주말에 봤다.

작품성이 어떻고 연출이 어떻고 하는 그런건 잘 모르겠는데

정말 재미있는 국산영화였다.

두 영화다 긴장을 늦출수 없게 만드는 그것만으로도 정말 최고였다.

특히나 추격자에서 하정우의 나쁜놈 같지 않은 연기를 너무 잘 해서 영화에 감정몰입이 더 잘 되었다.

극중의 나쁜놈한테 증오가 느껴진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연기가 아닐까. 후후;

앞으로의 진행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영화에 대한 집중은 흐트러트리지 않았다.

음..

살인의 추억이랑 비교가 되는거 같던데(아님말고) 개인적으로는 추격자에 손을 들어 주고 싶다.
(추격자를 최근에 봐서 그런진 몰라도..)

gp506

알 포인트 감독님의 작품이여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나 굳~

gp506은 군대 그것도 gp라는 공간이라는 자체만으로 일단 호기심을 자극한다.

외부와는 차단된 공간에서의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사건. 그속에서 느껴지는 궁금증과 긴장감.

그리고 반전.

몰라.. 최고다.

혼자서 방에 불끄고 봤는데 침대에 누워서 벽에 등을 붙이고 봤다. -_-;

이 정도면 나에게는 성공작이다.

두 영화다 추천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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