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4시에 일어났다
아직 어두운 방안에서 텔리비전 리모컨을 찾아서 티비를 켯다.
63번 MBCESPN
박지성 움직임이 아주 좋아 보인다.
괜찮은 패스도 간간히 나온다.
오늘 뭔가 한걸 할거 같다.
아…. 아깝다. 조금만 조금만.. 한골이 될수 있었는데
AS로마 페널티킥을 얻었다.
근데 놓쳣다. 나는 그떄 그 슛을 이렇게 불렀다 “로마대공황슛”
나는 마음이 놓였다. 맨유 4강 확정이구나.
나보다 한살 어리지만 형이라고 부르고 싶은 테베즈가 하그리브스의 크로스를 받아 절묘한 헤딩슛으로 한골넣었다.
게리 네빌이 1년여만에 올드트래포트의 6만에 가까운(아마도)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아.. 베컴도 가고, 반니도 가고, 긱스도 늙고, 스콜스도 늙고, 네빌도 늙고, 마해영도 늙고(?)
박지성이 한골 넣어줬으면 정말 좋았겠는데 너무 아쉽다.
준결승, 결승전에 출전하면 좋을텐데
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
첼시와 리버풀의 준결승
맨유와 리버풀의 결승이 되길 바란다.
제라드가 한골 넣고 호날두가 한골 넣고 토레스가 한골넣고 루니가 한골넣고 클라우치가 한골넣고 동팡저우(?)가 한골넣고 그리고 박지성이 한골넣고.. 그럼 박지성이 영웅되는거고.. 이렇게 되면 좋은거고
축구를 보고 티비를 껏다.
일어나니까 11시다.
오늘은 학교 쉬어야 겠다.
근데 집에서 뭐하지?
오늘은 야구 할려나
야구마져 안하면 난.. 난.. 난..
18대 총선소감
파란나라
문국현, 권영길, 강기갑 축하
유시민, 심상정, 노회찬 To be cuntinue
친박연대및 보수무소속당선자들 한나라로 들어갈께 뻔하군
그렇다고 해도 이번 선거에서 부산은 ALL BLUE가 안된게 신기하다.
사하을은 저번에 이어 민주당 후보가 당선
우리구는 예상했던바와는 달리 친박연대 박대해가 당선
연제구청장 3번에 연제구 국회의원 좋겠수다.
(내가 찍은 민노당 후보는 우리구에서 6.3% 5.020표를 얻었다.)
얼른 돈모아서 요트사가지고 대운하 구경가야겠다.
근데 중국사람이 많이 올꺼라는데 그게 좀 꺼림찍하다.
뭐 각하께서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
난 아버지가 이번 선거에도 비례대표에 민주노동당 찍을줄 알았는데 진보신당 찍으셨나보다.
권영길보다 노회찬 아저씨가 더 좋은걸까?
난 아버지의 영향때문에 자연이 그쪽 계열이 되었다.
어른들끼리 이야기 하시는거 들어보면 아버지 말은 다 맞는거 같다.
지난 설날때 경주 친척집에 갔는데 친척동생 말하는거 보니까 멋지더라.
생각이 깨어있다고 해야할까? (뭐 보수를 추구한다고 꽉막힌건 아니지만..)
왠지 기분이 좋았다.
이번 선거 투표율이 50%가 되지 않는다.
그중에 20대는 20%도 안되고 그중의 반이 한나라당을 찍었다고한다.
브라보 브라보 코리아~~(어제 MBC에서 최일구아나운서의 어록 중 하나. 진행 최고였다)
아버지의 영향이었다곤 해도 부산토박이인 나는 한나라당이 왜이리 싫은걸까?
가끔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면 신기해 한다.
하긴 내가 신기하게 생기긴했지
그나저나 이번 총선의 스타는 슴가연희, 플라이인제가 아닐까 한다.
음악을 배우고 싶다.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다.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
옛날에는 기타 배워서 메탈음악이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근데 요즘은 둥둥 거리는 비트가 들어간 일렉트로니카 음악을 만들고 싶다.
그의 영향은 Daft Punk에서 비롯되었지…
아무리 생각해도 Daft Punk는 세계최고인거 같다.
근데 음악을 만드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뮤지션들 모두 존경스럽다.
누구든지 음악을 만들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http://www.tunearound.com/ 라는 사이트가 바로 그곳이다.
노래 장르 별로 여러가지 악기 샘플이 있다.
자동으로 정해주기도 하지만 자기가 직접 트랙하나하나에 맘에 드는 악기샘플을 넣어서 음악을 만들수 있다.
호기심에 해봤는데 정말 어렵다.
그리고 사이트에 다른 분들이 만든 곡들이 올라와있는데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다.
대단하신 분들..
시간나면 제대로 된 소리를 만들어 봐야겠다.
어렵겠지만…
예전에 갔던 클럽에서 DJ견습생을 모집한다고한다.
무지 땡긴다.
함 가볼까?
야구 하기는 했다.
근데 졌다.
터질땐 터지고 잠잠할땐 마그마까지 파고들어가는 롯데의 타선 변화가 없어 보인다.
이용훈 잘 던졌다.
이용훈 잘 생겼다.
문득 어뤤지색의 조명아래서 거울을 보며 든 생각 “나도 잘생겼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생긴게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중요하드라. 정말 중요하드라.
몬생기면 아무리 만나달라고 해도 안만나주고
잘생기면 먼저 맛있는거 사줄테니 만나자고 연락오더라
그냥 웃고만다. ㅋㅋㅋ(…)
벌써 내일이면 금요일이다.
죽을꺼 같다 외로워서
이젠 벚꽃이 다 떨어진거같다.
올해도 꽃놀이는 커녕 벚꽃사진 한장 안찍고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봄은 그리 길지 않는데 (내 마음속의 봄날은 이제 다 끝나가고 여름.. 아니 다시 겨울이 찾아오려고 한다.)
끝맺음이 안된다.
제대로 횡설수설
오늘은 포스팅을 많이 했다.
당분간 쉬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