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08 – 안양천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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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생 내외와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럽고 귀여운 조카와 그분과 함께 안양천에 갔다.
꽃놀이로 간거지만 사실 크게 기대는 안 했는데 벚꽃길이 길진 않았지만 참으로 알차게 피어있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안양천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넓어서 산책하기가 너무 좋아보였다.
역시 서울은 강 근처에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근데 부산은 굳이 바닷가 근처에 살 필요성은 못 느끼는데..
봄은 좋다.
꽃이 피고 햇살도 좋고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계절이다.
비록 이제는 봄과 가을이라는 계절이 너무나 짧아졌지만 그만큼 더 소중한 시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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