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미칠꺼 같다.
그래봤자 미치지는 않겠지만
그냥 가슴이 너무 두근두근하다.
요즘 너무 긴장속에 사는거 같다.
적당한 긴장이 아닌 심장이 터질것 같은 느낌
그리고 너무 불안하다.
내가 이렇게 살아있는것 조차 불안하고
취침할려고 누으면 “내일도 해가 뜨겠지? ^^” 가 아니라 “내일도 해가 뜨면 어떻하나?”
이런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몇년을 주기로 이런 우울?증을 겪어 왔지만
이제는 단순히 우울함 비관적인 성격이라고 치부해버리기가 너무 어렵다.
매번 그런 느낌이 들때마다 더욱더 심해 지는 듯한
예전에는 어땟을지 모르지만 나를 잃어버린듯 하다.
진정한 나의 모습은 어땟는지가 궁금할 정도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대충 어떤것이 떠오르기는 하지만 더 깊게 생각하고 적을려고 하면
더욱더 내가 비참해지고 갈기갈기 찢어 놓고 싶다.
평소엔 나도 그 존재의 유무조차 알수 없는 깊고 깊은 곳에 있던 그 무엇이
가끔 그것이 세상의 모든 빛을 가리고 내 앞에 나타날때 나는 너무 두렵고 무섭다.
그 흔한 동앗줄, 지푸라기조차 없는 까만세상에 홀로 남겨진다.
나는 체념하고 그것에게 영혼을 팔아버리고 내가 무얼하는지 조차 잊어 버리게 되고
어느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원래의 나 아니 평소의 나로 돌아간다.
그리고 몸과 마음에 남아있던 모든 기억들은 사라진체
진짜 나인지 아닌지 모를 나를 살아간다.
이럴때면 정말 술이라도 정신을 잃을정도로 마시고 싶다.
하지만 약해빠진 나는 절대 그럴 용기가 없지.
그냥 웃음만 아니 비웃음 나를 향한 비웃음
낄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