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전부터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내가 앉았던 1루측은 경기시작하고 꽤 오랜시간동안
강렬한 햇빛에 노출되어 말하는 것도 힘들 정도였다.
사직은 여름에 파라솔을 대여하라~ 대여하라~~
이번 경기는 LG와의 경기였다.
어제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오늘 선발은 롯데에는 장원준 LG에는 옥스프링
경기 결과는 2:0으로 롯데의 승리다.
4회말 LG 이적생 최만호의 2루타와 박현승의 적시타로 1점
6회말 1사 1,2루에서 박현승의 뜬공으로 또 1점
오늘은 롯데의 선발투수는 장원준
오늘 경기는 정말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1회와 2회에 사사구를 내주면서 약간 불안했지만
8이닝 2/3동안 단 3안타와 삼진 7개를 잡으며 LG를 꽁꽁 묵어버려쓰..
다만 아쉬웠던건 9회말 2아웃까지 잡아 놓고 구위가 안좋아져서 카브레라로 교체됬다.
오늘만큼은 완봉을 기대했는데
그래도 무리하게 던져서 승리는 날리는것 보다는 좋지
장원준은 지금까지 7승 8패 방어률 4.49를 기록 하고있다.
장원준을 이어서 올라온 카브레라는
내 예상대로 공하나로 세이브를 챙겼다.
(왠지 공하나로 세이브를 챙길꺼 같드라.)
LG 투수 옥스프링도 잘 던졌다
8이닝을 모두 채웠고 안타를 7개 내주긴 했지만
LG타선의 불발로 아쉽게…
오늘 경기에서 장원준은 139개 옥스프링은 105개의 공을 던졌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
앞으로 몇번의 등판기회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오늘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
롯데나 LG나 많은 득점이 없어서 그다지 재미있는 경기는 아니었다.
그리고 안타까운건 이대호의 방방이가 좀처럼 쉽게 열리지 않는거
오늘도 4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329로 떨어졌다.
죽죽 떨어진다.
그나마 유일한 슬러거인 이대호가 이러니 롯데는 점점 힘들겠는데
리오스방출로 새로 대려온 페레즈는 뭐 이뭐병 수준이고..
역시나 리오스처럼 초반에 반짝 그리고 약점 노출되서 용병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타율(.224)
올해 용병운은 이거 끝인거같다.
차라리 호세를 그냥 뒀으면 어떗을까
방출될때까지 그래도 점점 좋아졌는데
내년에는 또 어떤 용병을 데리고 와서 롯빠들의 속을 썩힐지
롯데 프런트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내일 선발투수는 손민한이다.
부디 LG전 2연승이후 이번주 홈경기 모두 승리로 이끌기를….
PO진출은 못하더라도 한계단 위로는 올라가야지 않겠나
시즌 6위든 7위든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