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05 – 부산국제락페스티벌 둘쩃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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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하늘이 심상치 않았다.
내 걱정을 뻔히 알고있었다는 듯이 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천둥번개 친구들과 함께
한참을 퍼붓다가 3시쯤이 되니 서서히 얌전해졌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종점인 신평역에 내려서 부산락페 셔틀버스를 타고 출발할쯤에 또다시 쏟아지는 비
다대포에 도착해보니 비 때문에 공연이 잠시 중단되고 있었다.
4일날 너무 무리를 해서 이날은 그냥 적당히 뒤에서 차분히 공연에 집중했다.집에서 조금 늦게 출발해서 그런가 첫번째밴드인 Barkhouse의 공연은 보지 못했다.
후기를 보니 아주 멋진 메탈밴드였다고 한다.
특히 보컬이 로니 제임스 디오 연상케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밴드의 기타리스트가 공연 2일전인 8월 3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前기타리스트의 도움으로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고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연현장을 올릴려니 계정 용량도 생각해야 되겠고 해서..;;
굳이 보실려면 부산락페 홈페이지에 가셔서 보시는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만
내일 사진도 올려서 다시 수정할듯 싶내
BEATALL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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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대했던데로 즐거웠던 비탈리카의 무대였다.
비틀즈와 메탈리카의 음악을 패러디하여 들려주는 밴드다.
비틀즈의 자신들의 스타일로 편곡한 서전트 페퍼 상사와 메탈리카의 곡들을 들려줬고
이미 락매니아들 사이에서 비탈리카라는 밴드는 낯설지가 않았기 때문인지 호응도 좋았고
거기에 화답하든 비탈리카의 무대매너도 좋았다.
특히 Hey Dude~~에서는 다같이 떼창을…
[#M_비탈리카 인터뷰|닫기|

비틀즈와 메탈리카 두가지 매력을 동시에 가진 비탈리카를 만나보았다.

Q. 비탈리카의 음악에 대해서 비틀즈와 메탈리카의 단순한 패러디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A.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음악이 비틀즈와 메탈리카의 음악을 합쳐서 패러디하는 형식이긴 합니다. 그러나 음악의 가사와 리듬, 그리고
무대에서 쏟아내는 열정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단순한 패러디 밴드, 카피 밴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무대와 음악을 주의
깊게 보고 들으셨다면 우리 음악에 담긴 나름의 아이디어를 찾아내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이러한 패러디 문제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메탈리카 밴드의 지지로 원만하게 해결되었습니다.
Q. 보컬분 목소리가 메탈리카의 보컬 제임스 헤필드의 목소리와 정말 비슷합니다. 원래 목소리가 비슷하신 건지 아니면 일부러 비슷한 목소리를 위해 연습하셨는지요?
A.
음악인들이라면 모두들 인정받는 뮤지션의 기술 등을 따라 익히면서 음악을 시작하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것을 익히고 난 뒤에
자신만의 것을 만드는 것이지요. 저도 그런 과정에서 목소리의 자연스러운 변형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타고난 부분도 있지만
모방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가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Q. 본인들의 홈페이지에 비탈리카의 음악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해놓으셨는데요.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A.
처음에 우리 밴드는 파티나 행사를 위해 공연을 하는 밴드였습니다. 이 때 공연을 본 라디오 DJ가 우리 음악을 녹음해서
인터넷상에 옮긴 것을 시작으로 온라인상에 노출된 것이지요. 중간에 소송 문제도 있었지만 위에 말씀드린 대로 다른 밴드들의 지지로
해결이 되었으며, 지금도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알게 되고 우리 음악을 다운로드 하여 즐길 수 있는 것이 기쁩니다.
Q. 앨범 제작 위주의 활동과 라이브 무대 공연 위주의 활동이 있다면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활동하실 계획인가요?
A.
우리밴드에서는 무엇보다 라이브가 우선입니다. 라이브 자체가 비탈리카를 비탈리카답게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앞으로도
정규 앨범을 발매할 생각은 있습니다. 그러나 무대에서 관객들과 직접 대면할 때 느끼는 이 감동을 대신할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Q. 부산록페의 라인업이 발표되었을 때 비탈리카의 팬들이 매우 기뻐하였다. 소감이 어떠한지?
A.
처음에 록페에서 연락을 받았을 때 믿기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영역이 그리 넓지도 않았고 아시아 투어를 해본적도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한국에서의 이런 관심과 응원을 받으니, 앞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해 볼 용기까지 얻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Q. 한국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A. (그 사이 통역들에게 배우신 듯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가자! 아싸!

_M#]
JOEY Z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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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온 3인조 밴드 JOEY ZASA
베이스가 없는 밴드다
드럼과 기타&보컬 기타&기보드&코러스로 이루어져 있다.
홈피에서는 사이키델릭 락이라고 부르고 있다.
일본 밴드 같이 않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브리티쉬의 느낌?
아래의 조조라는 곡으로 관객을 여러번 낚았다-_-
어떤 곡에서는 바이올린 활로 기타를 켜는 모습을 보여줬다.
흡사 누군가 처럼..
JOEY ZASA - ~JOJO~

[#M_조이 자자 |닫기|

Q. 조이자자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저희는 2005년에 시작한 베이스가 없는 록밴드입니다.

Q. 베이스가 없는 기타 중심의 밴드인데 음악적으로 꽉 찬 느낌이 듭니다. 베이스 부분은 어떻게 보강하고 계신가요? 새로운 베이시스트를 영입할 생각은 없으신지?
A. 현재 베이시스트가 없지만 이펙터로 보강하고 있습니다. 베이시스트를 영입하고 싶어요.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웃음)
Q. 음악에서 비틀즈의 분위기가 풍기는 것 같습니다. 의도적인 결과인가요?
A. 비틀즈는 좋아하지만 비틀즈와 같은 음악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그 시대 음악을 많이 들었고 비틀즈를 좋아하다보니 조금은 닮아가는 느낌이네요.
Q. 어제 록클럽 파티에 특별 게스트로 참가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A. 보통 나이트클럽에서 공연하는 일은 없어 조금은 놀랐지만 이런저런 헤프닝도 있고 재미있었어요.
Q.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참가하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A. 이렇게 큰 무대에 서는 것이 처음이라서 긴장했지만 즐거움이 가득한 무대였습니다. 처음에 시작했을 때 비가 와서 유감스러웠지만 공연도 즐거웠고 관객들이 저희 CD를 사서 사인도 받아가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Q. 조이자자가 추구하는 음악은 무엇인가요?
A. 뭔가 추구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가 원하는 음악을 만들어 가면서 하나의 방향이 생기는 것이겠지요.
Q. 록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신다면?
A. 록이라고 하는 것은 음악 뿐 아니라 여러 분야와 문화에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가령 사진에도 록이 있다고 할 수 있죠. 한마디로 말하자면 록이라는 것은 “멋있는 것”입니다.
(조이자자의 한국 에피소드 하나)
오늘 조이자자가 무대에서 착용한 권총은 모형 권총인데 한국에 입국하면서 그 권총이 문제가 되어 입국심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_M#]
공연 보다가 문득 하늘을 봤는데 비행기가..
비행기가 날아가는 쪽은 김해국제공항일듯..
내 귀의 도청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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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는 두번째로 보는 내 귀의 도청장치
역시나 범상치 않은 비쥬얼로 등장하여 아주 큰 환호성을 받았다.
(뒤에서 보던 몇몇 분들은 그치지 않은 웃음을…)
무대또한 한시라도 가만히있지 않게 열정적으로…
내가 아는곡은 이메일 뿐이라 열심히 따라부른건 아니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기냥 앞으로 달려 나갈뻔했다.
조금만 서있어도 허리가 끊어질듯이 아파오는지라 어제 무리한것도 있고 해서 오늘까지 달리면 쓰러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참았다. -_-
그리도 나도 모르게 몸이 들썩들썩 거리는건 어쩔수가 없내.
이 때부터 사람들이 또 달리기 시작했다.
어제 봤던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역시 젊음은 좋은 것이여(-_-) 난 이제 정말 힘들어서 끼질 못하겠다.
[#M_내 귀의 도청장치 인터뷰|닫기|

Q, 밴드명을 Prana로 변경하였다가 다시 내 귀에 도청장치라는 이름을 쓰시는데 이유가 있다면요?
A. 내 귀의 도청장치라는 이름으로는 국외 활동하기에는 의미 전달이 힘들어서 Prana로 개명하였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팬들이 내 귀에 도청장치로 부르고 있어서 국내에서는 내 귀에 도청장치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군;;)

Q. 우리의 음악은 어떤 음악이다! 한마디로 소개하신다면?
A. 우리 음악은 원초적인 에너지를 표현하는 음악입니다.
Q. 언더에서부터 방송무대까지 많은 활동경험을 하셨는데 두 무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방송무대는 현장감이나 리얼리티가 부족한 대신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줄 수 있고, 공연무대는 관객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연주자들도 더 흥이 나고 재미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 퍼포먼스가 독특하기로 유명하십니다. 사전에 협의하시는 건지 아니면 즉흥적인 건지요?
A. 즉흥적인 것도 있고 준비하는 것도 있습니다.
Q. 부산록페스티벌에 참여한 소감이 어떠셨는지요?
A. 바다가 보이는 무대가 록과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Q. 팬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A. 인생을 즐기세요.
_M#]
이한철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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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주 완소하는 이한철님
라인업에 떳을때도 정말 기뻣다. 으헤헤
한철님 말씀데로 달콤한 노래들로 잠시 달렸던 관객들과 샤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펑크(Funk)음악이 주를 이루었던 불독맨션 2집 수록곡들을 연주하여 가볍게 달리는 분들도 계셨다.
그리고 최고의 히트곡인 “괜차나 잘될끼야~~” 슈퍼스타를 부르며….
그래도 대부분의 노래가사를 알고 있는지라 너무 즐겁게 따라 부른거 같다.
정말 행복했다 ~_~
그리고 이분만 보면 항상 즐겁다.
공연전에 비가 왔던 관계로 미처 리허설을 못하셨는지 무대에 올라와서 세팅을 하셨다.
역시나 그와중에도 우리들이 지루하지 않게 간단한 멘트와 노래로 전혀 지겹지 않은..
오히려 인트로같은 리허설을 해서 반응도 정말 좋았다.
[#M_이한철 인터뷰|닫기|

걱정따윈 이제 버려두고 스마일~

마음을 보송보송하게 만드는 이한철 밴드와의 인터뷰

Q. 오늘 공연은 어떠하셨나요?
A. 오늘 공연은 명랑하고 발랄한 무대였어요. 달달한 공연이었다고나 할까요.
Q. 가수 활동과 더불어 연기,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그 비결이 있다면?
A.
원래 제가 재미있는 걸 많이 찾아서 하는 편이에요. 이것도 재밌고 저것도 재밌다보니 여러 가지일을 하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좋아합니다. 라디오는 한시간 두시간씩 이야기 하다보면 자신을 꾸미지 않고 솔직히 말하게 되거든요.
Q. 이한철씨가 추구하는 음악은 무엇인가요?
A.
원래 성격이 아기자기한 재미를 추구하는 편이에요. 이런 무대에서 크게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가까운 친구들 몇 명이랑 집에서
파티를 열어 같이 음악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죠. 함께 들으면 행복해지는 음악이 제가 추구하는 음악이에요. 듣고 따라
부르면 기분이 좋아지는 곡들이요.
Q. “지퍼” 활동을 같이 하셨던 TAMA씨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도 참여했는데 TAMA의 솔로데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사실 TAMA의 앨범을 제가 제작했어요. 훌륭한 아티스트인데 여러 사람한테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알려져 있지 않다고 안 좋은 음악은 아니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듣고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Q. “슈퍼스타”의 히트 이후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 같은데요. 소감이 어떠세요?
A.
노래제목을 잘 지어야 하는 것 같아요. 96년 음반 중에 “안되는건 안되”라는 제목이 있었는데 심하게 안되던데요.(웃음)
슈퍼스타라는 이름으로 만들었더니 소개될때도 “슈퍼스타 이한철입니다”라고 불리니까 알게 모르게 저도 노래제목에 취하고 받아들이시는
분이나 그런 느낌을 받으신 것 같아요. 또 슈퍼스타라는 노래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곡이기 때문에 크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Q.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참가하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A.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기대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비 때문에 리허설을 못해서 준비한 만큼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쉬워요.
관객들이 미친 듯이 열광하고 점프를 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제가 하는 음악을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관객분들이 발랄한
율동을 하는 것도 보이고, 웃으면서 공연을 즐기는 모습도 보여서 정말 기뻤어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초대되어 저도 뭔가 해주고
싶어 아직 한번도 발표하지 않은 곡을 마지막에 불렀는데, 그 때 마음이 좀 울컥했어요. “프리허그”에 영향을 받아서 만든
곡이거든요. 그냥 말로만 전하는 것과 같이 체온을 나누는 것은 천지차이잖아요. 그런 느낌을 오늘 받았어요. 공연 중에 앞에서
포옹해주셔서 마음이 뿌듯하기도 했구요
Q. 록이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A. 록이란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비가 오건 몸이 아프건 무대 올라가면 록의 에너지가 모든 것들을 상쇄시켜 주는 것 같아요. 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록이죠.
Q.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오늘 너무 재미있었고 내년에 9회인데 저도 참가하고 싶어요. 여름에 취한 듯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무대 보여드릴께요.
연신 웃는 얼굴의 이한철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전염이라도 된 듯 그 기분좋은 웃음이 떠날줄을 몰랐다.

_M#]
노 브레인
크라잉넛과의 공연에서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서 약간 실망한 상태였지만
역시 노브레인이 었다.
라이브 단곡곡인 청춘98, 미친듯 놀자, 바다사나이로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영웅이라는 블루하트의 린다린다를 부르는데 칵 갑자기 감동의…ㅠ.ㅠ
난  노브레인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최근 곡들만 알고 있었는데
린다린다를 불러주니 이건뭐..
주위에 노래를 아는 사람이 없는지 나 혼자 신나게 불러댔다.
도부 네즈미 미따이니 다레요리모 야사~시이~~~  린다 린다~~ 린다 린다 린다 린다~아~~
(정작 노브레인 노래 가사는 모르는데…-_-)
마지막 곡은 역시나 비와 당신..ㄴ

※ 블루 하트의 린다린다는 배두나가 출연한 일본영화 린다린다린다에서 배두나와 여자배우들의 스쿨밴드에서 불렀던 곡이다;
밴드 이름도 블루 하트를 따서 파란마음이 었다.
영화에서는 린다린다말고도 블루하트의 다른 곡들도 불렀다.

노브레인 노래를 올리기는 좀 그렇고 린다린다나….
이건 오리지날 블루하트의 린다린다.

배두나 주연의 린다린다린다의 마지막 장면
린다린다(リンダリンダ)끝나지 않은 노래(終わらない歌)

[#M_노브레인 인터뷰|닫기|

록의 열정을 온몸으로 보여준 노브레인 !

그들의 무대만큼이나 신나고 시원시원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Q. 오늘 공연 어땠어요?
A. 최고였어요!!!
Q. 노브레인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면?
A. 록이죠. 열정, 싸대기 날리는 락엔롤, 낭만, 사랑, 이별, 다죽여버린다 뭐 이정도.
Q. 노브레인의 음악은 굉장한 에너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한 에너지의 근원은 무엇인가요?
A. 인삼먹고(정재환) 녹차마시고(이성우) 커피마시고(정민준) 야동(황현성)에서 나와요.(웃음)
Q. 무대에서 하는 라이브의 매력은?
A.
저희가 바라보는 관객은 열정적이고 멋있어요. 같이 뭔가 주고받는 날이 잘되는 날이 있는데 이런 날은 서로 미쳐버릴 것만 같을
때가 있어요. 여기까지 살아와서 다행이다. 살아서 음악을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요. 오늘도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안
와서 더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노브레인이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인디록을 대표하는 위치에 올랐는데 그것에 대한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A. 많은 사람들이 저희 음악을 들어주는 것에 대해 고맙고 공연장에서 응원하고 고함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비록 공연장에는 못오셔도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또한 감사합니다.
Q.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대한 생각은?
A. 여긴 되게 국제적인 것 같아요. 다른 록페스티벌은 없어져도(?) 여긴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기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분위기가 있어요. 이번 로고와 티셔츠가 정말 예뻐요.
Q. 아까보니 L.A Guns와 인사를 나누시던데 무슨 말씀 나누셨어요?
A. LA Guns가 우리 노래를 듣고 좋다고 해줬어요. 영어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잘 들어보면 서로 다른 이야기하고 있었어요.(웃음)
Q. 노브레인이 생각하는 팬들과의 소통은 어떤 것인가요?
A.
우리는 음악으로 언어를 표현하고 관객들은 우리만의 언어를 잘 알아듣는 것 같아요. 열정, 정열, 패기, 젊음이 있어서겠죠.
열정으로 교감하는게 록이잖아요. “지금 이 순간만은 죽어도 좋아” 이런 느낌. 이런걸 공유하는 거에요.
Q. 팬들에게 한말씀 해주세요
A. 5집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Mp3다운도 좋지만 사서 들으시면 더 감동이에요~. 이번에도 다운받으시면 다음 6집 사주세요.(웃음)
공연 후의 인터뷰라 많이 지쳐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노브레인이 갖고 있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인터뷰였다.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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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레인고  YB공연때 물뿌려주는 사진을 찍어봤다.
그 어떠한것도 우리들의 열정을 식힐수는 없지..
YB

국내 락밴드중에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밴드가 아닐까.
때문에 일부 이상한 락매니아들에게 단골로 까이는 밴드
그래도 락페라서 그런가 기냥 달렸다.
중간에 Radiohead의 Creep을 불렀는데 윤도현의 지르는 보컬로 들으니 좀 어색하긴 하더라.
그래도 너를 보내고 발라드 곡을 하나 불렀긴 했지만 역시나 때창중에서 가장 컷다.
그리고 이곡이 군대에서 의문사를 당한 여자친구가 쓴 가사라길래 유난히 가사에 집중하며 들었던거 같다.
정말 좋았다 감동의 물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 나비 부를때도 좋았고 마지막 돌고 돌고 부를때도 좋았다.
언제나 그렇듯이 돌고 돌고는 한번에 안끝내고 3 4바퀴 더 돌리고 끝냈다.
좀 지겹긴한데 그래도 다들 은근히 기다리던 눈치였고 아쉬워하는 탄식이…
역시나 윤밴이었나?
노브레인이 끝나고 수십명의 관객이 빠져나갔지만(이사람들은 L.A Guns때 대부분 다시 들어옴)
윤밴이 끝나고나니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고작 무대앞에 집중된 인원은 대략 수백명-_-
이래서 다들 너무 대중성있는 밴드의 참여를 싫어하는게 아닐까.
YB도 인터뷰가 있는데 너무 짧아서 가져오기가 싫다.
L.A Guns
일단 세계적인 인지도로 보면 거물급 밴드 L.A Guns
나도 이름만 많이 들었지 음악은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
뭐 이번 락페에서 처음듣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하지만 역시나 이름값을 하는 밴드였다.
한때는 메탈계를 주름잡던 사람들이라 음악 역시 강력한 포스가 마구마구 뿜어져 나왔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그리 높지 못하여 보컬의 리드에 관객들이 따라가지 못해 보컬아저씨가 실망하기도 했지만
아랑곳 하지않고 정말 너무 열심히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한국에 오기전에 미리 계획한건지 부산락페 전 서울 내한공연때와 마찬가지로
관객석에 내려와 왼쪽 오른쪽으로 서핑을 하시는 모습
서핑하다가 잘 못 받쳤는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에 감동먹었다.
그리고 베이스와 드럼과 마이크를 바꿨는데
역시 둘다 노래를 잘부르더라 특히 드러머의 보컬은 외모에서 풍겨저 나오는 은근한 섹시함이
목소리에도 너무 많이 묻어 나와 약간 놀랬다.
헤드라이너 답게 아주 멋지게 2007년 부산락페의 마무리를 지어줬다.
너무 감사드린다.
공연 마치고 사인 받을까 했지만 그냥 가까이서 싸인하는 모습만 보고 그냥 왔다.
지금 생각해보니 싸인을 받을껄 하는 후회가 든다
L.A건즈 뿐만 아니라 내 귀의 도청장치랑 비탈리카랑 이한철이랑 사인회를 했는데…
그냥 공연에 집중하느라 그리고 귀차니즘에….
이런것도 받아놓으면 좋은 추억이 될텐데
부산락페에서는 Rage의 기타리스트 빅토르 스몰스키와 바세린 맴버 몇명에게 받은게 다내.

공연 사진이 궁금하시다면 부산국제락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올해도 부산락페 정말 재미있게 보냈다.
항상 라인업 걱정에 잠을 뒤쳑였지만(?) 그런 걱정따위는 기우에 지나지 않는 아주 멋진 공연들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을 2007 부산락페
내년을 기약해야 겠군
요즘 공연을 잘 못봐서 온몸이 근질 근질했는데 약간은 풀린거 같다.
이제 이번달 25일 달빛요정님의 공연과 9월 8일에 있을 이승환 콘서트가 기다려진다 +_+
이틀에 걸친 락페의 후기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몇명이나 될지는 모르지만)
혹시 오타나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세요~~~(댓글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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