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하여 강병철 번트 명언집-_-
現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써 유난히도 번트를 편애 하시는 감독이다.
그 번트를 고집하다가 망친 경기가 한둘이 아니다.
예로 저번주 목요일 lg와의 경기에서
노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타격은 꽤나 쓸만 하지만 번트는 초딩수준인 정보명에게 번트를 시켰다.
하지만 lg수비수들은 번트를 대비헤 투수 근처까지 내려온 상황
그런데도 우리의 강노인께서는 번트 작전을 감행 하셨고 그 결과는… 병살로 이어지고 결국엔 한점도 못내고 잔루로 9회 말을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 마지막 12회말 9회랑 같은 무사 1,2루 상황이었다. 타석엔 강민호
역시나 번트 작전을 했으나 투수앞에 떨어져서 또다시 병살 그리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한경기 번트 병살 두번 일명 번병두;;;
나는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작전이 번트이다.
물론 한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나 예상치 못한 스퀴즈 번트 및 기습 번트는 찬스를 만들어내거나 경기의 승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하지만 위의 상황처럼 무사 상황에서 주자가 나가있거나 하면 타자에게 맡기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한다.
강병철 감독이 욕을 먹는 이유는 주자가 나가면 무조건 번트다.
1회에 주자가 나가도 번트 4점차로 이기고 있을때도 번트
그렇다고 선수들이 번트 작전을 잘 수행해주는 것도 아니야.
실패한걸 여러번 봐왔는데도 노망이 들었는지 끝까지 번트 작전을 고집한다.
그렇다고 번트 연습을 시키는것 같지는 않다.
번트하는걸 보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번트보단 선수를 믿고 타격하게 해주면 더 좋지 않을까.
프로스포츠에서 승리라는게 가장 중요하긴 하다.
하지만 팬들마저 외면하는 그런 작전을 굳이 고집할필요가 있을까
이전 사직경기에서 걸렸던 현수막은 벌써 잊었는가..
정말 야구보다보면 나보다 나이 많은 감독이라도
뛰어가서 욕이라도 해주고 싶을때가 많다.
비록 롯데가 하위권에 맴돌고 있고 매년 시즌 초반에 반짝하다가 슬슬 추락하는 모습을 수년째 보고있지만
롯데가 가을에 야구하는걸 포기하지 않고있다.
혹시 모르지 이미 포기했을지도
똑같은 얘기하는것도 이제 지겹다.
2000년 이후로 PO에 발한번 못담그고 있는 롯데…. 아니 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