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오늘 한시간자고 학교로 ㄱㄱ ㅠ.ㅠ
(오늘 이후로 당분간 술은 자제)
이번 챔피언스리그 라이브로 본게 한경기도 없어서 맨유가 결승전에 올라가는 이경기는 꼭 보려고 했고 봤지만 결국엔 4강이라는 벽앞에 막혀버리고 말았다.
얼마나 안타깝던지 억울한 느낌까지 들었다. 경기가 끝나고나서도 한동안 아무 생각없이 누워있었고 잠이 들었다.
경기를 보면서 느낀건 AC밀란 역시 정말 강하다는거
전혀 빈틈이 보이질 않았다.
맨유 공격의 핵심인 호날두를 카투소가 완벽하게 막음으로써 제대로된 드리블도 할수없었고
중앙 수비수들의 촘촘한 수비진은 도저히 뚫을수가 없었다.
어떻게 저렇수 있냐라는 감탄이 나올정도 정말 이번 경기에서 AC밀란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더군다나 올드트래포트에서 두골이나 넣은 카카가 또다시 선제골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앞서 갔다.
비록 패배였지만 원정에서의 두골에서 솔직히 맨유가 어렵지 않나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맨유빠로선 그런 생각은 금방 접어버렸지만 그런 우려가 현실이 되었고
후반에 교체된 질라르디뇨의 쐬기꼴로 맨유는 패배의 나락으로 빠져버렸고
일부 흥분한 선수들의 과도한 몸싸움도 있었다.
그걸 보는 내내 진짜 안타까웠다.
뒤도 안보고 달려온 초고속기차 였던 맨유가 이렇게 허망하게 챔스4강이라는 역앞에 멈춰서야만 했는지
뭐 아직 리그우승과 FA우승이 남아있지만 트레블을 목표로 했던 올시즌을 생각하면 아쉽다.
물론 나도 시즌시작전에 맨유를 보면서 이렇게 잘할지는 몰랐지만
막상 시즌에 돌입하고나니 엄청나게 강한 맨유를 보면서 트레블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이제 남은건 리그우승과 FA컴
리그 우승은 큰 이변이 없는한 우승을 할꺼같다.
하지만 FA컴 맨유와 마찬가지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리버풀에게 패하고나서
FA컵만이 우승의 희망을 가지고 있어서 죽사살자 달려들꺼 같아 힘든 싸움이 될꺼같고
정말 기대가 되는경기다.
시즌 말미에 리그 1,2위의 팀이 두번이나 중요한 순간에 맞붙는다는게 팬으로써는 흥분될수 밖에없다.
맨유빠지만 첼시라는 팀도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특히 드록신!!)
그래도 맨유가 이겼으면 좋겠다.
챔피언스리그 4강탈락의 충격을 어서 벗고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위해 마지막까지 힘차게 달려나가자~~~
나도 열심히 달려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