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일 : 2016년 7월 4일
또다시 마우스를 샀다.
이전에 쓰던 레어저-데쓰에이더의 휠버튼이 고장나버려서… 몇일 쓰다가 역시나? 로지텍으로 돌아왔다.
최근에 나온 MX MASTER.
전작인 MX Performance와 게이밍 마우스인 G시700에 이어 로지텍은 3번째 마우스이다.
물론 아주 먼 옛날에 쓰던 제품도 있지만.
로지텍의 최상위 모델답게 가격도 최상급이다.
약 10만원에 육박하는데, 디자인도 그렇고 손에 쥐었을때 느낌도 좋아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구성품이야 매번 비슷하니까..
이 모델은 유니파잉을 지원한다.
유니파잉 수신기는 이미 여러개 있어서 따로 뜯지는 않았다.
케이블이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다.
MX MASTER에는 가로 휠이 추가되었다.
그리 쓸모는 없지만, 심심할때 슥슥 돌리는 재미가 있다.
앞/뒤 버튼은 위/아래로 배치되어 있는데 편하다.
그리고 엄지 손가락 부분에도 버튼이 있는데 나는 프로그램 전환 버튼으로 설정해놨지만 Alt+Tab에 익숙해서 잘 쓰진 않는다.
4개의 마우스피트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마우스 구입하면 별도로 피트를 사서 붙이는데 경험상 저게 닳을때 까지 쓰진 않으니 나는 그냥 막 쓴다.
알루미늄 마우스패드임에도 불구하고.
전원버튼, 연결버튼, 센서, 연결 셀렉터 버튼이 있다.
이 마우스의 장점이라면 한번의 3개의 기기에 유니파잉/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연결해 놓을 수 있지만 난 회사에서 쓰기 때문에 이 기능을 사용할 일은 없다.
집에서라면 상당히 유용하게 썻을텐데, 그래서 하나 더 살까?
이 제품에도 무한 휠 기능이 있다.
휠 하단의 버튼이 그것인데 신기하게도 기계적으로 조절하는게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휠 설정 버튼을 다른 버튼으로 바꿀수도 있고 마우스 전원을 끄면 무한휠이 안된다.
이전 제품은 안 그랬는데, 쓸데없이 신기하게 만들어 놨다.
충전단자는 여전히 범용성 좋은 마이크로USB로 되어있다.
하지만 배터리가 생각보다 구매한지 오래 되었지만 충전을 몇번하지도 않았다.
MX 퍼포먼스 모델은 정말 배터리 효율은 최악이었는데 말이다.
마우스 재질때문인지 새제품인데 긁힌 자국이 있어서 좀 찝찝하긴 했지만 그냥 사용 중이고, 지금은 더 많아졌다.
매일 만지는 기기라 크게 신경은 안 쓴다.
마우스는 생각보다 편하고 크게 무겁지 않아서 상당히 좋다.
가격이 비싸긴하지만 딱히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은 아주 좋은 제품이다.
역시 로지텍의 마우스는 항상 만족을 줘서 구매를 할 수 밖에 없는데, 고장나면 참 까다로운게 단점이랄까.
그럼 다음번엔 더 엄청난 마우스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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