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적절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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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맞나?)에서
굶주림에 지친 우리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케릭의 크로스 박지성의 메트릭스 모션후 슈팅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공이 박지성의 발 앞에 떨어지는 바람에 시즌 첫골
케릭의 골을 어이스트한 적절한 땅볼패스
호나우도의 13번째 골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준 적절한 수비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열심히는 뛰는데 뭔가 성과가 없다는거에 대해서 아쉽기도 했지만
오늘 경기로 말끔히 해소

루니가 약간 슬럼프에 빠졌는데
그 자리를 충분히 메워주는 선수들이 맨유에는 있다는게
지금 맨유의 상황을 잘 말해주는거 같다.

여담으로 오늘 경기에 76,073명이 입장해서 또다시 관중기록을 갈아치웠 다는데
맨유는 다음에 경기장 지을 때 누캄프보다 더 크게 지어도 될꺼같내;;
말이 7만 명이지 그 많은 사람의 환호성으로 꽉 찬 올드트래포드에서 경기를 치루는
원정팀에겐 엄청난 압박일듯..

뭐 누구는 골 넣고 축하해주는 선수들이 왜 없냐 하는데
나는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로서
그것도 주전급으로 뛰고 있다는 그 자체로도 너무나 자랑스럽고 기쁘다.
공격포인트는 못 올리더라도 꾸준한 활약으로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
오랫동안 맨유에 남았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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