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는 4~5년전 조립으로 구입했던 샌디브릿지 i5-2500k, 16GB RAM, 그리고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그때 당시 중급 VGA였던 ATI사로 구성한 게 마지막이다.
그나마 이것도 게임할려고 구입했지만 거의 하진 못 하고 동생이 신혼집을 구해서 나갈떄 줘버려서 그 이후로는 계속 2012 맥미니를 사용하면서 패러럴즈로 간간히 윈도우를 돌리고 있다.
맥미니는 사실 크게 바꾸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서 고장날때까지 쓸 생각이지만 패러럴즈로 돌리는 윈도우에 한계를 느껴 별도의 PC를 구매할려고 고민은 하고 있다.
하지만 맥미니로 맛 본 미니PC의 매력 (성능은 좋지만 작고, 전기도 덜 먹고, 작은 만큼 만족스런 디자인)에 빠져 윈도우쪽도 데스크탑보다는 미니PC쪽으로 알아보고 있다.
특히 인텔의 NUC모델.. 손바닥만한 크기지만 기본적인 PC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성능이 내 맘에 확 들어오던차! 게임을 위한 새로운 NUC 모델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발매일만을 기다리고 있다.
거기다 썬더볼트3로 외장 VGA모듈을 연결하면 더 좋은 그래픽 성능까지 낼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가서 좀 찾아봤다.
1. The New Intel® NUC : : Changing the Game
인텔에서 해골 마크는 고성능 게이밍용으로 개발된 제품이 붙어 나오는데 이 제품 역시 명확한 타겟이 정해져 있다.
제품 이름은 스컬 캐논
이름 참.. 게이밍 스럽다.
Key Features:
– 6th Generation Intel Core i7-6770HQ processor (45W TDP)
– Intel Iris Pro graphics 580
– Thunderbolt 3 (40Gbps) with USB 3.1 and DP1.2 over USB-C
– Support for DDR4 memory, up to 32GB at 2133+ MHz
– Support for dual M.2 slots for SATA3/PCIe x4 Gen 3 NVMe/AHCI SSDs
– Full-size HDMI* 2.0 port and Mini DisplayPort* version 1.2 supporting 8 channel audio (7.1
surround sound)
– Intel® Dual Band Wireless-AC 8260 wifi (802.11 ac) and Bluetooth* 4.2 pre-installed
– SD card slot (up to 512GB)
– Four USB 3.0 ports (including one charging port)
– Intel® HD Audio via Headphone/Microphone jack
– Intel® Gigabit LAN
– Consumer infrared sensor
– Ships with two lids – one with a skull logo, one plain matte black (Support for user-replaceable
third-party lids)
– Dimension: 216mm x 116mm x 23m – an incredibly small .69L
Pricing:
– Suggested retail price for the Intel NUC kit (NUC6i7KYK) is $650.
– A typical build with 16GB memory, 256GB SSD and Windows 10* is estimated at $999.
출처 : 인텔 홈페이지 http://goo.gl/BLmgT2
스펙을 보면 크기는 작지만 아주 강력하다.
눈에 띄는 부분은 볼드 처리.
CPU자체가 좋은 녀석이라 기본 가격이 조금 나가긴 한다.
하지만 저만한 크기에 성능이라면 충분히 지불한만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
썬더볼트3,(USB Type-C), 디스플레이포트, HDMI 2.0으로 디스플레이 관련 포트도 아주 빵빵하고 더군다나 썬더볼트3를 이용해 외장 VGA모듈을 연결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그러면 그 놈의 외장 VGA가 뭐가 있나.
2. Razer Core
생긴것만 보면 일반 PC본체같은 느낌인데 이 안에 그래픽카드를 넣고 NUC나 레이저의 블레이드 스텔스를 연결하면 PC못지 않은 그래픽 성능을 낼 수 있다.
디자인은 레이저답게 심플하지만 남성스러운 느낌.
스펙을 보면 375W의 그래픽카드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향후 몇년간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기기다.
일단 타이탄까지 지원하는것도 그렇고 지금 판매되는 GTX980 Ti 제품의 경우 최대 사용 용량이 250W인걸 보면…
그리고 뒷면에는 USB와 기가빗 이더넷 단자도 있으니 NUC에 연결되는 케이블을 전원선만 연결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게 구성할 수 있을 듯 하다.
문제는 이것만 사면 VGA가 들어있는게 아니라 별도로 사야한 다는 것 (…)
NUC : Skull Canyon와 이 녀석이면 내가 예전부터 구상하던 간단하게 책상위에 놓을 수 있는 게이밍PC의 완전체가 되는건데 문제는 가격이다.
일단 위에도 나와있듯이 NUC의 경우 699, 메모리와 SSD를 추가하면 대충 잡아도 1,000달러
그리고 Razer Core의 경우 본체 가격만 499.99달러…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NUC : 1,150,000원
Razer Core : 570,000원
GTX980 Ti : 약 900,000원
총합 : 2,620,000원
음.. 이거 안 되겠다.
포기
그래도 책상에 이런 구성 한번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