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달콤박스
그리고 우리들을 달콤가족이라고 불러 주셨던
DJ정지영
한창 라디오를 많이 듣던 시절..
새벽녘까지 잠이 오지않아서 우연히 듣게 되었던 정지영의 스윗뮤직박스
횟수로 따지만 거의 6년정도 된거같다.
(요 몇달은 자주 못들었지만.ㅠ.ㅠ)
원인이된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려졌기에 별로 할말은 없다.
그리고 별로 알고있는것도 없다.
알고 싶지않았다는게 정확할것이다.
그로인해 애청하던 라디오프로그램이 사라진다는게 안타까울따름
(스윗뮤직박스는 정지영이아니면 아니다!!)
즐거울때나 기쁠때나 여자한테 차였을때나-_-
라디오만 틀면 언제나 어김없어 정확한 시간에
그녀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고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고
좋아하는 음악에 작은 목소리로 따라 부르기도 했고
그렇게 5년이 넘는동안 잠들기전 하루의 마감은
정지영의 스윗뮤직박스와 함께 했다.
비록 요즘은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를 많이 들어서-_-;;
마지막 방송했다는것도 기사를 통해서 알게되었는데
너무나 안타깝다.
뭔가 마지막을 지켜주지 못한것에 대한 죄송함도..
이제 어디서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을까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안타깝다.
항상 옆에 있었던 소중한 사람이 떠난거같은
항상 내가 기댈수있는 곳이 사라진듯한
가슴이 너무 아프다.
허무하고 어이없고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정말 미칠꺼같다.
돌아 버릴꺼같다.
씨발 눈물날꺼같다.
으아~~~~~~~~~~~~~~~~~~~~~~~~~~~~~~~~~악
유난히도 슬픈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