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 내가 경기장에 가서 꼭 보고 싶은 경기들이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1.
롯데 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 우승 경기
보고싶은 경기가 3개인데 그나마 볼 가능성이 높지만..
요즘 롯데 하는 걸로 봐선 그것도 아닐 꺼 같다.
92년에 우승하긴 했지만….
2.
뉴욕 양키즈의 월드시리즈 우승 경기
양키즈를 싫어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팀
MLB를 대표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양키즈 스타디움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기에
거기서 월드 시리즈 우승하는 경기를 꼭 보고 싶다.
미국에 가는 것 도 문제지만 표구하는게 더 어렵겠지만…
3.
맨유의 트레블달성.
유럽축구에서는 리그, FA컵,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면 트레블이라고 한다.
맨유는 1999년 트레블을 달성했다.
참고로 트레블을 달성한 팀은 셀틱(1967년), 아약스(1972년), 아인트호벤(1998년) 그리고 맨유(1999년) 이 4팀에 불과하다.
그리고 1999년 이전의 챔스리그는 현재의 명성에는 못 미치는 대회여서
맨유의 트레블을 가장 높게 쳐주기도 한단다.(어디서 주워들음)
그러니 괜히 퍼거슨 경 이 아니지..
실제로 볼 가능성은 가장 낮지만
텔레비젼으로라도 다시 한번 맨유가 트레블 달성하는 걸 보고 싶다.
그것보다 2003년 이후 리그컵을 아스날과 첼시에게 양보?했었는데
올시즌은 꼭 우승했으면 한다.
내 팀의 경기가 없으니 한국시리즈고 뭐고 관심이 없내.
언제 한번 사직에서 PO경기를 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