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 A8 10여년만에 다시 구입한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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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년도 전 그러니까 A8이 8만원하던 시절 구입해서 쓰다가 중고로 팔았었다.
근데 문득 생각이 나서 일본 출장 갔다오는 동생편에 구해서 오늘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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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도 챙겼고!
이런건 상자 안에 넣어둬야 안 잃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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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동안 참 안 바뀌는 제품도 드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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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열면 이렇게 이어폰이 바로 보인다.
비닐에 쌓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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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구성품은 이어폰, 솜2쌍, 가죽케이스
(쓸데없는) 나머지는 비행기 기내용 어뎁터와 설명서 및 B&O카탈로그 등 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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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악세사리 중에 이것 만큼 실용성과 간지를 갖춘것도 드물다.
근데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
예전에도 이랬나 싶을 정도로…
그래도 뭐 없는 것 보다야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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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의 디자인은 지금봐도 세련되었다.
지금도 그런데 십년전에 봤을 땐… 뭐 비슷하게 멋짐.
근데 까만 부분이 이전엔 플라스틱이었는데 지금은 고무로 바뀐게 아쉬운 점.
그리고 끝부분 꼬다리가 자주 빠져서 사람들이 금속으로 만들어서 끼우고 다녔었는데,
요즘도 그러나?
 
트리플파이 쓰지만 여름에 쓰기엔 이어팁의 부식이 빨라서 이놈으로 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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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에 넣고 케이블을 둘둘 말고 다니면 된다.
근데 저것도 한 두번이지 그냥 막 넣고 다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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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이어폰 본체인 금속부분을 제외하곤 퀄리티가 가격대에 비하며 많이 부실하다.
외국에서 사도 그럴까 싶을 정도로….
하지만 간지나니까

그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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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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