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The Host,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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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6년 8월 1일
장소 : CGV 서면
감독 : 봉준호
배우 : 송강호, 변희봉, 배두나, 박해일
8월 2일 서면 CGV에서 본 괴물
이제서야 감상문?을 올리게 되내.
어쩌다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을꺼같음
저기서 괴물에 관련된 글도 많이 보이고
언론에서도 떠들어데고
괴물의 인기?를 온몸으로 느끼고있다.
일단 이왕 보는거 디지털로 봤다.
보통의 영화에서 보이는 사각의 스크린 끝의 어두운게 없어서
그게 단점이 될수도 있고 장점이 될수도있다고 본다
디지털이니 화질하나는 정말 끝장이었다.
사운드도 괴물(오달수…-_-)의 실감나는 사운드를 잘 전달해줘서
좀더 영화에 몰입할수 있었고 괴물의 강력함을 잘느끼기 해줬다.
근데 디지털이면 사운드도 보통의 필름과 다른건지는 모르겠다.
일반필름으로 괴물을 보지 않아서..
제작비 거의 반이 들어갔다는 괴물은 정말 감탄을 자아낼수 밖에 없었다.
괴물자체의 CG도 정말 멋졌지만 괴물의 공격에 당하는 사람들과
파괴되는 그 주위의 환경들
특히 괴물이 구르면서 바닥에 블럭이 깨지는건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그리고 다리 밑에서 꼬리를 이용해 움직이는 장면도 전혀 어색함을 찾아 볼수가없었다.
영화 내용상으로도 괴물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가족애를 조금더 부각시킨게
보통의 헐리우드에서 볼수있는 영웅만들기와는 약간을 다르다고 할까
여기저기서 많은 리뷰를 읽어 봤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보는 사람에따라 느끼는게 다르지만 여러가지를 느낄수있었다.
미국 비롯한 강대국의 손에 놀아나는 힘없는 나라
큰 문제가 될만한 일들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은페해버리는 언론과 정부
무능력한 정부 그들이 지켜주지못하는 가족이라는 사회
뭐 봉감독의 겉으로 드러나는건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는 듯한데
영화를 본 사람으로써 그냥 단순한 재미로 보기엔 아까운 영화라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배우들 연기도 정말 좋았고
특이 말이 많은 현서역
아역이라고 믿기 힘들만큼 대단한 연기다.
문근영이를 국민 여동생이다 뭐다해서 너무 띄어주니 오히려 반감을 샀는데
고아성은 연기력으로 최고의 배우가 되기를 바란다 흐흐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이라 우리나라 최고라고 할만큼 별로 할말은 없지만 아쉬운건
배두나의 비중이 적었다는 거!! (-_-ㅋㅋ)
봉감독 배두나 대사좀 많이 넣어 주지..
그들의 연기에 기억이 많이 남는 장면은
분향소에서
너때문에 우리가 모였다.
극장내 많은 사람들은 그냥 웃어 넘겼지만…
그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 아닐까
변희봉이 괴물에게 당하기전 장면
총한자루를 쥐고 먼저 가라고 무언의 눈빛과 손짓
아직까지 가장 오버랩되는 장면이다.
괴물이라는 영화가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내가 볼땐 최고의 국내 영화라고 말할수 있다.
리뷰를 읽다 보면 봉감독의 디테일한면도 볼수있고
봉감독이 대단한 감독이구나 라고 느껴진다.
다시 한번 보고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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