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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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셧다.

집에서 처음이라는 …

그냥 학원갔다가 집에 오는데

맥주가 마시고싶어서

수펴에서 버드와이저 한병사서…

다른거 살려고했는데 선택의 폭이 상당히 좁은 우리동네 슈퍼..OTL

창밖엔 비도 계속해서 많이 오고

그냥 이 세상에 나혼자뿐이라는 생각이..

그리고 나는 이제 뭘해야할지 뭘 할수있을까라는 생각과 답답함.

내가 내세울껀 아무것도 없는데 이 넓고 잔혹한 사회에서 무었을 할수있을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 가슴속에 두려움만이 커져가고있다.

내 나이 24살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언가를 해볼려고해도 늦었다라는 생각만 드는건지

내가 하고싶은게 있긴있다.

하지만 더이상 서포트 받을수있는 곳도 없고

내혼자 해나가야 한다.

지금 시작해서 끝을 볼려면 또 긴 시간이 필요할텐데….

지난 시간을 후회하는건 아니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기에..

하지만 내가 원망스럽고 너무 싫다.

몇년후 그때도 과거인 지금의 나의 모습을 원망 증오하지 않기위해

시작하자.

시작이 반이고

늦었다고 할때가 가장 빠르다.

아직까진 내가 살아온날보다 내가 살아갈 날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믿고싶다.

다시 시작하다.

딴사람도 아닌 니 자신 너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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