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930 – FreeTEMPO 「HARMONIZING」-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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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해운대 클럽머피(노보텔 엠베서더) 에서 열린 FreeTEMPO  [HARMONY] 런칭기념 공연에 갔다왔다.

TIME TABLE – BUSAN

10:00PM – DOOR OPEN / DJ JEFF
11:30PM – SHEEAN (a.k.a. shi-un) <THE STELLAR SONG> LIVE SHOWCASE

00:00AM – FreeTEMPO ‘HARMONY’ Special DJ Live Show & SHEEAN

02:00AM – DJ Dave
03:00AM – DJ E-GOO
04:00AM – PARTY CLOSE

얼마전까지 쌈싸페를 갈까 프리템포를 갈까 고민했는데 이번 하모니 싱글을 들어보고는 아무생각없이 프리템포로 결정.
그리고 즐겁고 긴장된 마음으로 기다렸다.
락공연은 몇번 다녀봤어도 클럽은 처음이라 많이 떨렸다. ㄲㄲ
대략 9시 반쯤에 도착해서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그리 많은 사람들이 없었는데
10시를 넘어가니 홀이 가득찰정도로 많이 모였다.
10시에 오픈이였지만 따로 시작시간은 없고 내가 있을때부터 DJ가 나와서 음악을 틀어주고 있었다.
혼자 갔기에 엄청 뻘쭘하게 앉아있다가 11시 넘으니 사람들이 스테이지로 나가길래 나도 따라서…..
이때는 그냥 가볍게 룰루 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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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라길래 누군가 했더니 시언님이 었다 프리템포 이번 싱글에도 피처링 해준 여보컬님
그리고 DJ는 Fractal~~!!!!
우리나라 일렉씬에서는 유명한 프랙탈님.. 이 시언 앨범의 곡들을 써줬다고 해서 같이 나온거 같았다.
정말 전혀 생각지도 않는 게스트라 그것도 프랙탈이라 너무 반가웠다, ㅠ.ㅠ(눈물이 주륵주륵 -_-)
가끔 관객을 유도하는 적당한 몸짓으로 분위기가 식지않게 해주는게 역시 프로다웠다.
그리고 시언의 무대는 환상이였다고나 할까
목소리만 들었고 그녀에 관한 정보는 전혀 알지 못했고 일본인이라 생각했었던지라
직접 보고 노래를 들어보니 일렉트로니카에 딱 어울리는 섹시함의 소유자라고나 할까?
프리템포만 기대하고 갔었는데 초반부터 너무 달아오르게 만들었고
또 하나의 너무나 좋은 수확물을 얻었다는데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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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가 조금 넘어서 주인공인 FreeTEMPO가 나왔다.
역시나 엄청난 환호성과 함께 더욱더 후끈하게 달아오른 스테이지
수년째 이어폰이나 스피커로만 들어오던 FreeTEMPO의 비트와 멜로디를 내가 직접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는게 너무나 감동이었다.
분위기를 업시키는 강한 비트가 나올때는 정말 흥분되고 마음은 정말 뭐라도 출수 있을만큼 열정이 넘쳤지만
안따라주는 몸을 생각하며 가볍게 가볍게~~ ㅠ.ㅠ
이번에도 시언님이 나오셔서 피처링곡들을 불렀다.
특히나 이번 싱글에 부른 SYMMENTRY에서의 분위기는 최고조..
그리고 Duet에서는 다같이 두랍다두~~ 랍다두 두랍다두~ 랍다두 두랍다두~~… 으헤헤
극에 달한 분위기는
에서 안드로메다로 ㄱㄱㅅ~~
(하모니때 동영상으로 찍어놨는데 본인이 잠시 비춰서 올릴까말까 고민중..;;)
알형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직접들을수 있었으면 더더더더더더더더 좋았겠지만.
하모니뿐만 아니라 몇몇 곡이 나올때 스크린에 가사가 흘러나와서 때창;; 분위기 연출..
em170000000224.jpg||gm170000000260.jpg|무슨 곡일까요?|fm170000000212.jpg|맞추면 바보(바다의 보배-_-)|width=
스케줄대로 거의 정확한 시간에 들어간게 좀 아쉽기는 했지만 정말 최고였다.
메탈리카공연과는 또 다른 느낌..ㅠ.ㅠ 못 잊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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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템포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갔지만 역시나 만만치 않은 음악이었던지 다시 북적북적해졌다.
이때가 겨우 2시가 넘은 시각
여기선 유명한 팝을 리믹스한게 좋았다. 블러의 송투라던가 저스틴의 섹시백등..
송투는 따라부느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I got my head checked~ )
안그래도 오래서있으면 허리가 부서지는 통증이 오는 지라 이때부터 나의 체력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2시간이나 더 남았기에 그리고 이 느낌을 더 오래 간직하고 싶었기에 계속 쉐키쉐키 했다.
이때는 주위를 많이 둘러 봤다. (클럽은 첨이라..^^a)
다행히 나뿐만 아니라 혼자 온 사람들이 몇명있어서 위안을 삼았고..;;
커플도 많았지만… 동성끼리 온 사람들도 있었다 남자보단 여자쪽이 더 많았고 더 즐겁게 즐기더라…(끼고 싶었음;)
거의 막바지...
시간이 가면서 다리의 근육은 뭉쳐가고 발바닥은 저리고 흑..
마지막까지 정말 열심히 춤추던 사람들이 존경스러워지는 시간이었다.;;
그래도 다들 힘든지 이전보다는 좁아진 행동반경과 가끔씩 쉬었다 추는 사람도 있었고.. ㅎㅎ
뭐 그렇게 나의 첫 클럽행은 마무리 됬다.
첫경험*^^*이라 많이 어색할줄 알았지만 처음 기다리는 시간이 초뻘쭘한건 제외하곤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다.
그냥 클럽에 가는건 잘 안되겠지만 좋은공연이 있으면 무조건 가야겠다는 생각이
커다란 스피커에서 나오는 비트가 정말 미치게 만들더라 여기가 천국인가 싶고 왜 이제야 이런 좋은걸 몰랐나 싶고
그리고 일렉트로니카 공연이어서 그런지 락공연에서 볼수 없는 화려한 조명이 @_@
그래도 역시 클럽이라그런가 비교적? 비싼술들..;; 이라 더 마시고 싶었지만 다음주 밥값을 생각해야 하기에-_-;;
(한잔이면 일주일 밥값…ㅠ.ㅠ 원프리 드링크에 만족.)
촌놈 티내는군. 하지만 친구들이랑 만나서 술마시면(거의 안마시지만) 만원에서 2만원에 끝을 보는거에 비하면.. 흠
혼자 가서 놀고 마시고 하는거야 뭐 별로 상관없겠지만 누구 데리고 내가 쏜다~ 할정도는 아직까지 학생으로썬 무리…
그래도 또 가고 싶어진다-_-
다음주에는 바비킴 공연이 있다는데.. 흑
주말에는 시네마틱러브도 가야하고
시네마틱러브는 꼭 가야하기에 바비 킴은 못갈수도 있을꺼같아 너무 안타깝다.
별로 안좋아하던 바비킴이었지만 아는형차에 탈때 바비킴시디만 틀어서 쇠뇌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완전 꽂혀 버려서 좋아하게 됬는데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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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FreeTEMPO최고 만세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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