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새벽감성1집 30일 미션 글쓰기'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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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키 마스터

    1월 4일

    겨울은 어떤 색과 닮았나요?

    12월 31일 마지막 날 조기 퇴근으로 밝은 날에 회사를 나섰다. 겨울 산행 준비를 위한 아이쇼핑으로 백화점에 들렀다. 실내는 따뜻한 기온 탓에 자켓을 벗어야 할 정도였다.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곳은 구경하지 않고 아웃도어 매장으로 직행했다. 갖고 싶은 옷을 찾아 색도 맞춰보고 원단도 만져보면서 어떤 제품이 좋을지 고민하다 다른 매장에 들렀다. 그곳에는 꿈의 자켓이 있었다. 다른 제품보다 단단해서 강풍도 막아줄 것만 같았지만, 통장에는 큰 구멍이 날 것만 같아 입맛만 다시고 백화점을 나섰다. 지하철보다 버스를 타기 위해 추위를 참으며 기다렸다. 문득 서쪽을 돌아봤는데, 아름다운 노을이 하늘을 물들이고 있었다. 초록의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무채색으로 가득한 겨울 같지만, 어느 계절보다 아름다운 색을 선사해 주는 게 겨울이다. 이제는 해가 길어지는 시간이라 퇴근할 때도 노을을 볼 수 있겠지? 그럼 봄을 만날 시간도 곧 다가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