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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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74
디노
키 마스터

    3월 17일 : 일요일

     

    그녀가 해주는 아침 식사를 하고 망원동 가게로 갔다. 이것 저것 옆에서 도와주고, 주방에서 계속 신경 쓰였던 선발을 내가 가져간 블루텍으로 붙였다. 부디 말썽 부리지 말고, 업무에 방해되지 말기를…

    가게 영업 시작하자마자 머핀플레이트와 딸기에이드를 시켰다. 이번에는 금귤머핀이었다. 구웠음에도 금귤의 맛이 죽지 않았다. 머핀에 후무스를 발라 먹는 건 정말 꿀맛이다. 샐러드나 당근도 너무 맛있다. 전부 맛 있다. 이건 사실이다.

    딸기 에이드는 탄산수와 딸기청을 따로 담아주는데, 직접 조재?하는 경험을 주는 건 좋은 것 같다. 잘 섞어 먹으면 꿀맛이다. 자극적이게 달지 않고 딸기의 향을 잘 느낄 수 있다.

    오늘도 맛나게 점심을 먹었다. 생각보다 배가 불러서 저녁 때까지는 괜찮을 듯.

    명동으로 가서 선글라스 렌즈를 맞추었다. 2개를 해야하는데 하나는 놓고왔다. 매번 하나씩 빼먹는 이 짓은 여전히 계속된다. 짜증은 나지만 어쩔 수 없지. 이모양인걸. 다음에는 더 꼼꼼히 챙기는 수 밖에 없다.

    선글라스 렌즈라서 그러니까 알이 더 커서 가격도 비싸고 시간도 오래걸린다고 한다. 그래도 스즈카 가기 전에는 나올 것 같으니 염려되지는 않는다.

    집에와서 정리 좀 하고 음악 좀 듣고, 이것 저것 좀 하다보니 일요일이 다갔다. 요즘 일요일 저녁이 되면 기분이 우울하다. 회사가 힘든게 아니라 가서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탈출하고 싶지만… 다 부족한 능력 때문이지…

    업무외 남는 시간 잘 보내는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