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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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65
디노
키 마스터

    3월 12일 : 화요일

     

    퇴근 후 작업실에서 그녀를 만났다. 가게는 쉬는 날임에도 열심히 일 한 그녀와 함께 경의선 숲길에서 파스타를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경의선숲길을 걸었다. 아직은 공기가 차갑지만 봄이 다가옴을 느낀다. 산책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기 때문.

    조금 걷다가 우리의 단골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었다. 많은 얘기를 하지 않아도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힘든 세상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약간의 일을 돕고 여의도까지 바래다 준 덕분에 편하게 집으로 왔다. 조금이라도 함께하고픈 그녀의 마음이 예쁘다.

    평일 저녁의 여의도는 여전히 북적였다. 퇴근 후 회식 등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흡연 구역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을 보며 사회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