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오늘을 기록합니다. › 2024년 1월 › '2024년 1월'에 답변달기
1월 21일 일요일
6시에 일어났다. 너무 일찍 일어났지만 배가 고파 남은 모닝빵 6개와 바나나 2개를 새로 구입한 모모스 커피와 함께 먹었다. 땅콩 버터를 바른 탓에 머리가 아팠다. 단걸 많이 먹으면 안되겠다는 다짐을 한다. 다시 이불속에 들어가 뻘짓 좀 하다가 그녀의 가게로 갔다.
그 전에 홍대 애플스토어에 가서 그녀의 선물을 샀다.
페인트칠을 도와주려 했으나 이미 끝내버려서 이런 저런 잡일을 도와주었다. 내일부터 한파가 몰려와서 동파되지 않을까 걱정에 스마트플러그로 전기 난로와 온퐁기를 설정해 준다. 부디 잘 버텨주길!
저녁식사는 근처 우삼촌 커리집에 갔다. 아늑한 동네 밥집인데 커리는 맛있고 구운 채소가 많아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플레인 난은 크기가 크고 고소해서 커리에 찍어 먹기에 딱! 그녀가 사주었기에 더 맛있는 저녁 식사였다.
감사하게도 집까지 태워주셔서 편하게 왔다. 내리기 전에 구매한 아이패드를 후딱 건내고 나는 집으로.
슬금슬금 쌀쌀해지기 시작한다. 다음 일주일도 무사히 보낼 수 있길 마음속으로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