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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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37
디노
키 마스터

    1월 5일 : 금요일

    별다른 이슈 없이 지나간 금요일 근무.

    경의선숲길에 있는 서점 리스본에 케이채님의 북토크에 참석.

    그 전에 식사를 하기 위해 홍대역 인근 롯데이아와, 연남동의 라멘집에 가려 했으나 자리가 없어 편의점 샌드위치로 때움. 왠지 모르게 서러웠지만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샌드스톤 커피랩

    서점까지 숲길을 걸었다. 덜 춥지만 추운 겨울이라 길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숲길 끝자락에 있는 서점의 위치를 파악하고 남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주변을 둘러 보았다. 의외로 카페가 많았다. 작고 아늑한 곳을 발견, 이미 사람이 있었다. 빈자리가 있었지만 그 두명이 소유한 적막, 침묵 혹은 아늑함을 꺠고 싶지 않았다. 다시 발걸음을 옮기다 밝은 조명에 깔끔한 실내의 카페 발견. 부부가 운영하시는 카페이고, 직접 로스팅도 하는 곳이었다.

    갈아놓은 원두 구비해 놓아 선택전에 향을 맡을 수 있게 해 놓으셨다. 부부 주인장 두분 모두 친절해서 따뜻하게 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공간은 어둡지 않게 밝은 조명이 가득했고, 큰 유리창 밖으로는 나무가 있는 마당과 골목이 보였다.

    커피는 맛있고, 새해라며 설탕을 뭍힌 작은 가래떡을 내어주시는 정. 자주 올 수 있는 동네는 아니지만 다시 오고 싶은 카페다. 친절함에 마음을 빼앗겼다.

    카페이름처럼 각종 문의 손잡이가 돌이었고, 쿠폰명함도 돌모양이었다. 돌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음번에 가면 묻고 싶다.

     

     

    북토크,  케이채, <포 어스 : For Earth, For Us>

     

    여행보다 모험에 가까운 여정을 통해 사진으로 세상을 담는 분.

    그가 다녀온 곳을 중심으로 사진 생활을 들을 수 있었다. 사진가의 길이라는 책에서 들은 내용도 있었지만,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경험을 한 사잔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건 전혀 다른 이야기다.

    특히 사진을 찍는 이유,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세길 수 있었다.
    사진 그 자체보다 세상, 사람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다가가자. 그럼 나의 사진도 따뜻함이 묻어나오지 않을까? 난 따뜻한 세상을 꿈꾸니까. 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