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새벽감성1집 30일 미션 글쓰기'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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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23
디노
키 마스터

    11월 20일

    날카로운 말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었나요?

    날카로운 말을 했지만 상처를 받았는지 알 수는 없다. 던졌지만 받을 수 없는 상태였으니까. 왜 그런 상황이었냐면 겁 쟁이었다. 이별의 아픔을 알면서도, 상처받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면서도, 아니 알기 때문이라서 일까. 바른 사람, 착한 사람은 될 수 없기에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살아간다. 주고 싶지 않아도 줄 수밖에 없음을 인정한다. 날카로움은 상처를 주지만 그만큼 무디게 만든다. 무뎌졌을 때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부드러움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