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3일
시옷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소원 성취하세요.
모두 시옷으로 시작하는 말입니다.
시옷으로 시작하는 말에선 이처럼 사람 냄새가 납니다.
사람도 시옷이니까요.
사람 인(仁)이 시옷을 닮은 것도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신유진, 성유진, 손유진, 송유진, 참 따뜻한 이름입니다.
생각해 보니 소크라테스도 참 멋진 이름이네요.
자, 우리 두 가지만 약속하시지요.
시옷으로 시작하는 말을 과소비하기로.
쌍시옷으로 시작하는 말은 절약하기로.
사람은 살다가 관을 덮어야 결론이 나는 법이니, 하루라도 아직 죽지 않았다면 그 하루만큼 아직 근심과 책임이 끝나지 않은 것이다.
– 명사
한계 내에서 노력하라
할 수 있는 행동은 자신이 가진 한도 내에서, 자신이 있는 그 자리에서 행하라.
Do want you can, with what you have, where you are.
– 시어도어 루스벨트
일은 모든 것을 치료한다.
Work cures everything.
– 앙리 마티스, 화가, 1869 ~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