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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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69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10월 28일 :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F1 멕시코 시티 그랑프리 퀄리파잉을 보았다. 숏런강자 페라리가 1,2그리드 선점. 하지만 본 레이스 때 양상이 달라지리라는 건 누구나 예측 가능. 그렇기에 내일 레이스가 기대됨.

     

    퀄리 종료 후 안양천으로 뜀박질하러 나감. 10킬로를 목표로 뛰었다. 5~6킬로 즈음 그만 달릴까 고민하다가 멈추지 않았다. 문득 든 생각.

    지난 시간, 조금만 힘들다고 포기한게 얼마나 많았던가. 이대로 포기하면 10킬로는 못 달릴 것이라 생각하고 계속 달렸다. 발목과 무릎이 아파오고 허벅지가 땡겨왔지만 멈추지 않았다. 당장 일주일 후에 마라톤 대회가 있다. 그날을 생각하지 않고 오늘의 목표를 완수하고 싶었다.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싶었다.

    뛰고 나니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있었지만 어쩃든 해냈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뿌듯했다. 10킬로를 달릴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 회복이 빠르게 되어 다음 주 실전에도 완주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집에 와서는 크로플 6개를 먹고 미드 보다가, 낮에는 합정-홍대를 거닐며 사진 숙제 좀 하다가 김밥레코즈와 도프레코드에서 판 하나씩 사고 집으로. 걷는게 힘들었지만 가만하 있는 것 보다는 낫겠지 싶었다. 어느새 오늘 1.7만보 걸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