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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7일
회사에서 1시간이라는 점심시간은 소중하지만 너무나 짧아 눈 깜짝할 게 지나가 버린다.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에 가고,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고 먹고 하는 시간이 너무 낭비였다. 이제는 1만 원을 줘야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값이 부담스러웠다. 두 가지의 생각이 교차하면서 점심때 즉석요리, 컵밥을 사서 먹기로 했다. 컵밥은 저렴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고, 적은 양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빨리 먹고 독서하거나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기면서 회사 생활과 일상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나에게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