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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1일 : 겁나 더움
저녁먹기 귀찮을 때는 고구마 삶아 먹기. 소화도 잘 되고 설거지 거리도 적고 매우 효율적인 식사. 물론 매일 고구마로 때우는 건 좋지 않으니 주 1회 정도만 적용할 생각.
냉장고에 있던 양파, 고추, 버섯과 파를 썩기 전에 정리했다. 파는 뿌리는 자르고 껍질을 벗긴 후 다이소에서 구매한 플라스틱 밀폐용기 크기에 맞게 넣어두고, 홍고추와 청량고추도 씻어두었다. 부추도 마찬가지. 물기가 생길 수 있어 층별로 키친타월을 깔아두었다.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다른 통에 담아주었는데, 껍질채로 상온에 두는게 오래간다는 말을 듣고 뻘쭘. 어쨋든 요리 할 때 바로 쓸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준 것만으로 만족. 나에게 칭찬한다.
이 무더운 여름 언제 끝날까 오매불망 님 떠나길 기다리며 기도한다.
7월의 마지막 날. 더위 이기느라 고생했지만 즐거운 한 달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