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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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02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2월 12일

     

    요즘 일요일 기상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오늘도 8시 넘어서 깨어났다. 죄책감을 줄이기 위해 동네 뒷산에 대략 1시간 정도 걷다 왔다. 4월 초에 갈 한라산을 위해 작게나마 트레이닝 중. 다음 주에는 북한산 둘레길을 둘러볼까 계획 중. 토요일에는 좀 일찍 일어나자.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낯가림의 재능의 작가인 김상민의 북토크에 다녀왔다. 인스타에 보던 모습과 달리 내향인이라는 이야기에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실제로 본 그의 모습은 내향적인 면은 있으나 외향적인 면도 가득한 사람이었다. 토크에서 처럼 다양한 면을 가진 그를 보며 친근함이 들었다. 나도 내향인이지만 무조건 적인 내향인이 아니기 때문. 열린 마음가짐에서 오는 다양한 생각과 관심사는 혼자지만 지루함 보다 새로운 것을 찾고 보는 것을 즐긴다.

    인간 김상민은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고 각 역할에 맞게 행동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의 이야기는 다양하고 많은 경험뿐만 아니라 깊은 고민과 생각이 자신의 삶을 더 다채롭고 단단하게 만드는 듯 했다.

    좋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