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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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77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5월 9일

    갑자기 아침에 짜증이 나서 좀 당황스럽기도 웃기기도 했다. 아직 화요일 밖에 되지 않았다니, 최근에 제주도며 순창이며 여행을 다니며 좋은 시간을 보냈기에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더 힘들었을 수도 있겠다.

    여전히 회사에서는 하는 일 없이 이것 저것 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 시간은 참 고통스럽고, 무의미한 시간이다. 그래서 눈치 보며 책도 보고 하지만 집중이 될리가 없지.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할까. 편한듯 편하지 않은 이 생활을 끝내야 할 것 같은데…

     

    사진 수업을 듣기 위해 안국역에 갔다가 미리 찾아본 분식집에서 떡뽁이와 김밥을 사 먹었다. 부산 스타일로 굵은 떡과 꾸덕한 양념은 역시 맛있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곳이지만 이미 입소문이 났는지 손님이 꾸준히 있었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맛과 양은 또 그렇게 비싸보이지 않는 마법. 안국역이라는 위치도 한 몫하겠지.

    다음 수업때도 이 집에서 저녁을 해결 해야겠다.

     

    오늘 사진 수업은 제주도 출사 리뷰를 했다.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면서 같은 장면이라도 어던 시선과 카메라 설정으로 찍느냐에 따라 많이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같은 장면이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찍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낌.

    리뷰용 사진을 고르면서 마음에 드는 게 없다고 느꼈는데, 리뷰를 하다보니 생각보다는 좋은 결과물이 보여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다.

    좋은 사진은 많이 고민하고 많이 찍어보는 것이 답이다.